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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딸리아국제관계연구소 총서기가 제기한 질문에 대한 대답

(발취)

1975년 10월 13일

 

다음으로 조선의 통일문제에 대하여 말하겠습니다.

갈라진 조국을 통일하는것은 전체 조선인민의 최대의 민족적숙원이며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앞에 나서고있는 가장 중요한 혁명과업입니다.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외래제국주의자들에게 빼앗긴 령토와 인민을 도로 찾고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완전한 자주권을 확립하는 문제입니다.

조국통일문제에서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가 일관하게 견지하고있는 기본방침은 나라의 통일을 그 어떤 외세의 간섭도 없이 조선인민자신의 힘에 의하여 자주적으로, 민주주의적원칙에서 평화적방법으로 실현하는것입니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지난 기간 이 기본방침에 따라 여러가지 합리적인 통일방안들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하여 꾸준히 투쟁하여왔습니다.

그러나 미제와 그 앞잡이들의 방해책동으로 말미암아 아직 조국통일이 실현되지 못하고있으며 조국통일의 앞길에는 의연히 커다란 장애와 난관이 가로놓여있습니다.

우리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먼저 남조선을 강점하고있는 미군에게서 《유엔군》의 모자를 벗기고 그들을 모두 철거시켜야 합니다. 미제의 남조선강점과 그 침략정책은 우리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가로막는 기본장애이며 조선에서 평화를 위협하는 근본요인입니다. 미제침략군을 철거시켜야만 조선의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해결할수 있는 길이 열릴수 있습니다.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미군이 남조선에서 철거하는 조건에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조선군사정전협정은 어디까지나 싸움을 정지할데 대한 협정으로서 우리 나라에서 공고한 평화를 담보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정전협정체결의 당사자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국사이에 평화협정을 맺음으로써 조선에서 항구적평화의 담보를 마련하여야 하며 조선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여야 합니다.

만일 미국이 조선에서의 평화와 조선문제의 평화적해결을 바란다면 《두개 조선》정책과 새 전쟁도발책동을 그만두어야 하며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남조선에서 지체없이 물러가야 할것입니다.

우리 나라와 미국사이에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미군이 남조선에서 물러간 다음에는 조선의 북과 남이 남북공동성명의 원칙을 지키며 군대를 대폭 줄이고 무장충돌을 방지하며 서로 상대방을 반대하여 무력행사를 하지 않을것을 담보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북과 남사이의 군사적대치상태를 해소하고 오해와 불신을 없애며 민족적단합을 실현하고 평화통일을 이룩할수 있는 실제적인 조건을 마련하여야 할것입니다.

민족적독립을 위한 인민들의 혁명투쟁이 승리하고 제국주의가 멸망하는것은 력사발전의 법칙입니다. 그 어떤 제국주의도 다른 나라를 영원히 강점할수 없으며 다른 민족을 자기의 영원한 식민지노예로 만들수 없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이 《두개 조선》을 조작하여 남조선을 영원히 저들의 식민지로 만들려고 온갖 책동을 다하고있으나 그것은 헛된짓입니다.

남북조선 전체 인민들의 단합된 투쟁과 세계인민들의 압력에 의하여 미제는 멀지않아 남조선에서 쫓겨나고말것이며 안팎의 분렬주의자들의 《두개 조선》조작책동은 저지파탄되고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은 반드시 실현되고야말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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