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아동문학》 주체101(2012)년 제7호에 실린 글
○ 동 시 ○
꿈속에 살고싶어요
임 은 하
엄마!
어제 밤 나는
장군님을 뵈왔어요
환하게 웃으시며
나를 안아주셨어요
축구경기우승컵도
보아주시며
내가 정말 대단하다
칭찬도 하셨어요
나는야 너무 기뻐
-앞날의 축구왕 되겠습니다
씩씩하게 큰소리로
말씀을 드리려는데
아니 글쎄 깨여보니 꿈이겠지요
난난 정말이지 아쉬웠어요
다시 눈을 꼭 감고 꿈꾸려 해도
잠이 오지 않아서 안타까왔어요
환하게 웃으시는 장군님모습
자꾸만 눈앞에 안겨왔어요
엄마!
꿈을 깨지 않을수는 없나요
꿈속에서처럼 언제나 살순 없나요
장군님품에 안긴 그 꿈속에서처럼
나는 그냥그냥 살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