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아동문학》에 실린 글

 

□ 조선속담 □

표리부동(량면성) 

                                                              

속으로 호박씨 깐다

마음이 으스름하여 앞에서는 아닌체 하면서도 뒤에 돌아가서는 제 하고싶은노릇이나 딴짓을 한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
  참고 : 밑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새침데기 골로 빠진다.  꽁무니로 호박씨 깐다

 

손바닥 뒤집듯

립장과 태도같은것을 갑자기 바꾸는 변덕스러운 소행을 욕으로 이르는 말.

 

자비가 짚벙거지

겉으로는 자비를 베푸는체 하나 속은 없고 짚벙거지에 불과하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상냥하고 인정이 있는체 하나 속은 전혀 딴판인 경우에 비겨이르는 말.

 

절에 가면 중인체 촌에 가면 속인인체(하다)

행동이 일정하지 않고 때와 장소, 환경에 따라 그에 맞추어나가기 잘하는 변덕스러운 사람의 행동을 비꼬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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