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아동문학》에 실린 글
□ 조선속담 □
표리부동(량면성)
간에 가 붙고 염통에 가 붙다.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리익이 되면 체면을 돌보지 않고 이편에 붙었다 저편에 붙었다 하는 간사한 행위를 이르는 말.
참고 : ① 간에 가 붙고 섶에 가 붙다 ② 간에 가 붙고 쓸개에 가 붙다 ③ 간에 가 붙었다 섶에 가 붙었다 한다
고양이 쥐생각(쥐사정 보듯)
속으로는 해치려는 앙큼한 생각을 하면서도 겉으로는 동정하는척 함을 비겨이르는 말.
명태 한마리 놓고 딴전 본다
명태장사로 가장하고 사실은 딴 장사를 한다는 뜻으로 겉으로 보기와 실지 행동과는 딴판인 량면성을 폭로하여 이르는 말.
물에 뜬 해파리같다
요리 피하고 조리 피하는 몹시 간사스럽고 매끄러운 사람을 비웃어 이르는 말.
보짐 내여주며 앉으라 한다
속으로는 떠나기를 바라면서 겉으로는 말리는체 함을 이르는 말.
참고 : 보짐 내여주면서 하루밤 더 묵으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