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아동문학》에 실린 글
□ 유모아 □
부름말을 제대로 쓰지 않으니…
종철이 어머니가 종철이 아버지를 찾느라고 《아버지, 아버지요ㅡ》하고 소리쳐 부르자 아래방에 있던 할아버지도 동시에 나왔다. 몇번 반복되자 증이 난 할아버지가 말했다.
《종철 에미야, 이제부터는 네 남편은 작은 아버지, 나는 큰아버지라고 불러라.》
그러나 곁에서 눈이 뎅그래져서 듣던 종철이가 물었다.
《할아버지, 그럼 난 이제부터 할아버지보고 큰아버지라고 불러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