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아동문학》 주체98(2009)년 제12호에 실린 글
○ 동 시 ○
명바위로 솟았어요
한 은 주
다박솔 그늘아래
앉아있는 바위 하나
오고가는 사람들
무심히 지나치던 바위
칠보산을 찾아주신
아버지장군님
신통히도 원숭이를
닮았다 하셨대요
작은 이마 우묵눈
납작코에 벌쭉귀
원숭이바위라고
호탕하게 웃으셨대요
환하게 웃으시는
사랑의 빛발 안고
잠을 자던 천연바위
명바위로 솟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