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아동문학》 주체98(2009)년 제11호에 실린 글

 

 동 요

 

     우산속에 방실(외 1편)

최 인 혁  

씽씽 자동차

쌩쌩 승용차

줄줄이 빵빵

네거리초소

 

쨍쨍 해빛에

구슬땀 송골송골

고운 얼굴 볕에 타던

교통보안원누나

 

하늘색 꽃우산

활짝 펼쳐 동동

군모우에 동동

무용배우 같애요

 

원수님 씌워주신

꽃우산 그늘속에

누나 얼굴 방실

온 거리가 방실

 

                                  사랑의 높은 단

 

지휘봉 살짝 들면

멀리서도 얼른 보는

멋진 단 딛고선

네거리초병누나

 

한뽐높이 둥실단

닁큼 올라서면요

누나 키 허양 늘씬

무용수 같애요

 

소낙비 조금 와도

눈비가 내려도

반짝구두 안타깝게

적셔주던 누나 초소

 

아버지원수님

보고 또 보시며

높여주신 멋진 단

사랑의 높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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