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아동문학》 주체98(2009)년 제9호에 실린 글

 

○동 시○

 

메주언니

 

 

사람들은 우리 언닐

메주언니래요

둥글둥글 메주덩이

정말 잘 빚었대요

 

아버지도 못 가본

언니네 새집

선참으로 찾아오신

아버지장군님

 

벽에 걸린 메주덩이

만져보시며

메주홰보 멋있다

환하게 웃으셨대요

 

다시 오실 장군님

손꼽아 기다리며

영광의 날 안고사는

우리 언니 하는 말

 

해마다 메주덩이

더 많이 빚어

류다른 메주풍경

마련하겠대요

 

원산시 상동중학교

제4학년 조 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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