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아동문학》 주체98(2009)년 제9호에 실린 글

 

동 시

 

나의 《꿈》

우 광 영

 

하늘가에 총총 별이 열린 밤

나는야 연필 쥐고 공부하다가

그만에야 깜박 잠이 소르르

꿈나라로 훨훨 날아갔어요

 

은하수 흐르는 별나라에서

수학문제 척척 풀고푸는데

내 연필 책상우에 곧추 서더니

하늘로 씨―잉 높이 날겠지

 

필갑집에 나란히 누워 잠자던

빨간색 파란색 연필형제들

저저마다 은빛위성이 되여

하늘로 줄지어 날아가겠지

 

《광명성2호》 날아오른 그날부터

자나깨나 가슴속에 안고사는 꿈

하늘이 비좁도록 쏴올릴테야

우리의 위성으로 뒤덮을테야

 

아, 머지않아 펼쳐질

꿈아닌 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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