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아동문학》 주체98(2009)년 제6호에 실린 글

 

□수 기□

 

《아동문학》의 만발한 화원을 가꾸며

                                             

                                                   김 정 순

                                                

꽃계절입니다.

한껏 무르녹는 봄이 피워놓은 갖가지 꽃들이 자기의 아름다운 모양을 뽐내며 향기를 뿜습니다. 온 나라에 만발한 그 화원속에 또 하나의 화원이 펼쳐졌으니 그것은 다름아닌 풍만한 《아동문학》의 화원입니다.

《아동문학》의 화원!

해마다 6월이 오면 못 견디게 젖어드는 마음을 안고 바라보군 하는 이 화원.

따사로운 해빛없이 어찌 활짝 피여나 맘껏 향기를 풍기는 이 화원을 생각할수 있겠습니까.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일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습니다.

《어린이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는데서 문학예술작품은 중요한 작용을 한다.》

지금으로부터 55년전인 주체43(1954)년 4월 26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몸소 《아동문학》편집부를 찾으시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불후의 고전적명작 동시 《우리 교실》을 본보기로 발표하심으로써 우리의 아동문학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수 있었습니다.

탁월한 예지와 예술적천품에 의해서만 꽃펴날수 있는 하나의 위대한 예술적발견으로 충만된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은 저의 삶의 좌우명이였고 지칠줄 모르는 힘의 원천이였으니 그 대표적작품이 바로 동시 《우리 교실》이였습니다.

별처럼 반짝이는 아이들의 눈동자앞에서 시를 읊을 때에도, 소조운영시간에 아이들과 마주앉을 때에도 바로 아버지장군님께서 창작하신 동시 《우리 교실》이 있어 예술적환상과 창작의 나래를 활짝 펴고 지칠줄 모르는 정력으로 읽고 쓰고 분석하며 문학의 화원을 가꾸어나갔습니다.

그 과정에 저는 학생들이 새라새로운 기적과 혁신이 련이어 창조되고있는 선군시대의 맥박을 심장으로 느껴야 우리의 배움의 종소리를 지켜주시려 선군장정의 길을 걷고 또 걸으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뜨겁게 노래할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였습니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풍랑사나운 파도를 넘어 초도의 병사들을 찾으신 소식이 전해졌을 때였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저는 물론 학생들도 무엇인가 써보고싶은 충동을 누를길 없었습니다. 막상 펜을 들었으나 섬생활에 대하여 전혀 표상이 없었던 저로서는 붓방아만 찧게 되였습니다. 하여 저는 조선미술박물관에도 가보고 인민대학습당에 가서 섬생활과 관련한 사진과 자료들을 연구하는 과정에 드디여 비릿한 바다물냄새가 풍기고 미끈미끈한 섬바위에 오른 물이끼들과 기슭에 밀려들어 부글부글 끓어대는 거품들을 눈에 보듯이 생동하게 그려낼수 있었으며 꼬마섬초병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도 훌륭히 노래할수 있었습니다.

그후 한 작가선생님으로부터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 온 섬마을아이들이 저의 동시초 《나는 초도에 산다》를 즐겨 읊더라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저의 가슴속에 봄날처럼 솟아오른 기쁨의 환희는 그대로 시가 되고 노래가 되였습니다.

저는 하루공부가 끝난 후는 물론 일요일, 방학 등을 리용하여 견학, 답사, 야영을 조직하였고 매주 월요일을 도서관리용의 날로 정하여 독서를 놓치지 않고 하도록 하면서 단어발취, 명문장, 명시발취, 상식발취를 통해 지식의 폭을 넓히면서 매일 일기쓰기를 생활화해나갔습니다.

한번은 개선청년공원유희장에 갔는데 맑게 개였던 하늘이 갑자기 흐려지면서 시커멓게 먹장구름이 밀려왔습니다. 그러나 유희장에서는 웃음소리가 그칠줄 몰랐습니다. 이날 우리 학교의 정아학생은 《영원히 지지 않는 웃음꽃》이라는 작문을 훌륭히 써냈으며 그후에는 작은 발걸음에 날개가 돋쳐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자기의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게 되였습니다.

참으로 학생들과 함께 체험한 조국의 현실, 깊이있는 생활체험은 현직작가이며 교원인 저에게 있어서 매우 귀중한것이였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안긴 이 땅이 얼마나 고마운 품인가를 노래하기에는 어휘가 너무도 모자랐습니다. 그래서 위대한 장군님의 문풍, 론리적이며 모든 사람들에게 알기 쉬운 문풍 바로 그 위대한 문풍을 구현해보려고 애썼습니다. 될수록 성구, 속담을 많이 찾아쓰고 고유어를 살려쓰도록 하였습니다.

바로 이러한 과정은 동시 《우리 교실》을 비롯한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을 창작의 지침으로, 본보기로 하여 창작의 나래를 활짝 펼칠수 있는 과정으로 되였습니다.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을 자자구구 학습하는 과정에 문학의 키가 자랐을뿐아니라 문학교원으로서의 자질과 수양도 저도 모르게 높아지게 되였습니다.

그리하여 100여편의 참고서들을 집필할수 있게 되였으며 교원으로서의 높은 영예도 받아안게 되였습니다.

전국군중문학작품현상응모에 참가하여 20여번이나 당선되는 영예도 지니였습니다.

특히 30차례나 교원, 학생글작품집을 위대한 장군님께 올려 기쁨을 드리였고 150여명의 문학수상자들을 키워 《아동문학》잡지를 비롯한 여러 출판물에 발표하였습니다.

그 과정에 우리 학교 문학소조원생활을 거친 많은 학생들이 기자, 작가, 병사시인, 교원으로 자라나 우리 당의 영원한 동행자, 충실한 방조자, 훌륭한 조언자로 우리 문학의 대화원의 주인공으로 될수 있었습니다.

이 땅에 만발한 《아동문학》의 대화원!

이것은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몸소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 《우리 교실》이 대화원의 종자가 되고 뿌리가 된것입니다.

그 나날에 사람도 산천도 변모되여 조국은 또 얼마나 창창한 미래를 안아왔습니까.

아름다운 조국을 노래하고 그 노래속에 부흥하는 조국과 함께 만발해가는 주체문학의 대화원은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활짝 피여있을것입니다.

저는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불후의 고전적명작 《우리 교실》을 귀중한 본보기로 하여 학생들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바라시는 선군시대의 문학인재들로 더 많이 키워냄으로써 조국앞에 내세우는데서 저의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쳐가겠습니다.

 

평양장충중학교 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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