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아동문학》 주체98(2009)년 제5호에 실린 글
○동 시○
이런 밤, 이런 때엔
렴 정 실
저녁밥상 앞에 놓고
설계도면 끄당기며
아버지와 기사형님
밤새도록 두런두런
이달엔 콘베아도
더 늘여야 한다나
선광장 침전지도
더 넓게 판다지
어떻게 하며는
더 많은 쇠돌 캘가
끝없이 끝없이
덩굴뻗는 이야기
엄마무릎 베고서
소르르ㅡ찾아간
꿈나라에까지도
두런두런 들려와요
미래의 광부ㅡ나도야
쇠돌얘기 한마디
꿈속에서 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