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아동문학》 주체98(2009)년 제5호에 실린 글

 

○동 시○

 

베 개 봉

 

                                       한 일 형

 

옛말속의 장수들만

베고 잔 봉이나요

내 고향 베개봉

숲 푸른 베개봉

 

조국진군 그 밤에

대원수님 모시고

한달음에 달려온

유격대아저씨들

 

승리의 기쁨 안고

베개처럼 척ㅡ베고

해방의 날 그려보며

고운 꿈 꾼 봉우리

 

그 밤을 못 잊어

오늘도 키 움ㅡ씰

푸른숲 살랑살랑

날 부르는것 같아요

 

어서 커서 총잡고

군사복무 잘하여

가슴팍에 훈장가득

두팔 펴고 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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