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아동문학》 주체98(2009)년 제4호에 실린 글

 

○동 시○

 

 

할아버지 젊어진대

 

                 박 향 희 

하늘가득 축포처럼 터치는 웃음

땅우에 가득 기쁨속에 울리는 노래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장군님 높이 모신 행복이 넘친 날

 

아침부터 펼쳐진 우리 마을 춤판

어제날 로병들도 모두 모여 들썩쿵

가슴팍에 훈장들을 번쩍이면서

젊은이들 부럽잖게 춤을 추누나

 

저길 좀 봐 전쟁로병 우리 할아버지

둥기둥기 춤판에 뛰여드누나

전화의 날 고지에서 울리던 승리의 함성

오늘은 이 마당에 또 펼치고싶대

 

어제날에 포연서린 두줄배기 군복입고

해종일 둥실둥실 춤추는 할아버지

장군님을 높이 모신 그 기쁨 안고

병사시절 젊음을 되찾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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