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아동문학》 주체97(2008)년 제11호에 실린 글

 

  ○동 시○

 

 

부채꽃 피였어요

 

                                                     조 수 영

 

곱게도 피였구나

야합수의 부채꽃

장군님 오시였던

신암리 내 고향에

 

부채살은 은빛살

가장자린 연분홍

하늘하늘 날아갈듯

정말정말 예뻐요

 

지난해도 여름날

올해에도 여름날

신암벌 찾아주신

아버지장군님

 

꽃바람 살랑살랑

정히 부쳐드리려

가지마다 피였어요

곱고고운 부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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