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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아동문학》 주체97(2008)년 제5호에 실린 글
○ 동 시 ○
왜대가리 잘린 목
김 금 희
하루종일 가도가도 바람소리뿐이던 동산골짝 외통길 좁은 잘루목 대원수님 모시고 무송땅 들썩쿵 일제놈들 쳐부신 통쾌한 그날엔
산발 쩡쩡 울렸지요 어머님의 웨침소리 싸창 높이 드시고 《사령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 크고작은 산발들도 잠을 깨고서 소리합쳐 따라서 《사수하자!》 《사수하자!》
백두산녀장군의 눈달린 총알에 달려드는 일제놈들 대가리 툴렁툴렁 녀대원들 퍼붓는 복수의 불벼락에 잘루목이 터지도록 왜대가리 데굴데굴
사령부 보위하여 김정숙어머님 지켜내신 잘루목 왜대가리 《잘린 목》 오늘은 결사옹위 우리가 지켜선 이 땅에서 제국주의 몽땅 《자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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