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아동문학》 주체97(2008)년 제4호에 실린 글

 

 

   ○동시○

 

장수종이 딸랑딸랑    

                                           

                                               

딸랑딸랑

부름종이 딸랑딸랑

《누구세요?》

내가내가 선참 달려가는데

할아버지 웃으시며

《보나마나 의사선생님이지》

 

문을 여니 아이 정말!

의사선생님 오셨네

《할아버지, 할아버진

  어떻게 아셨나요?》

 

눈물 글썽 할아버지 들려주셔요

나라없던 그 세월엔

문소리만 들려도

왜놈순사 올가봐 가슴 조였지

 

하지만 오늘은야

100살된 할아버지

건강이 걱정되여

의사가 날마다 울린대요

《장수종》을 딸랑딸랑

 

평양시 락랑구역 락랑제1중학교           

6학년   정 설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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