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6(2007)년 5월 25일 《청년전위》에 실린 글

 

위대한 태양의 력사를 돌이켜보며

숭고한 의리를 전하는 사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우리 인민의 영광스러운 혁명투쟁사를 뜨거운 혁명적동지애와 한없이 고결한 의리로 빛내여오신 절세의 위인이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혁명동지에 대한 수령님의 사랑과 의리는 참으로 깊고 뜨겁습니다.》

혁명전사들에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한없이 숭고한 사랑과 의리심은 항일혁명투사 오백룡동지의 가정에 모셔진 한장의 사진에도 뜨겁게 깃들어있다.

그 사진은 만경대고향집을 배경으로 하여 어버이수령님께서 례복차림의 전사들가운데 유독 한사람의 평상복차림인 오백룡동지를 가까이 앉히시고 찍으신 사진이다.

조선인민군창건 40돐을 며칠 앞둔 주체61(1972)년 4월말의 어느 일요일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시기에 굳어진 습관대로 이날도 새벽 일찌기 일어나시여 저택의 정원을 거니시였다. 그러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에게 조선인민군창건 4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평양에 올라온 군부대지휘관들이 지금 어느 려관에 들어있는가, 일요일인 오늘은 어떻게 보내게 되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이 올리는 보고를 들으시며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에게 모두가 이렇게 모일 기회가 드문데 오늘 다같이 만경대로 가자고 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군부대지휘관들은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만경대를 찾게 되였다.

이윽고 촬영준비가 끝나고 례복차림의 지휘관들이 고향집을 배경으로 줄지어섰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담으시고 그들의 앞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기시였다. 그러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문득 걸음을 멈추시고 누구를 찾으시듯 앞좌석을 살펴보시였다.

순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서운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시며 오백룡동무가 왜 보이지 않는가고 누구에게라 없이 조용히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송구함을 금치 못하며 련락을 뒤늦게 하다나니 좀 늦어지는것 같다고 말씀드리였다.

그 말을 들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제야 마음을 놓으시며 참가자들에게 오백룡동무가 오면 같이 찍자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그러시고는 오백룡동지를 기다리시며 천천히 고향집의 앞마당을 거니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그 숭고한 모습을 우러르는 사람들의 눈가에는 저도 모르게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온 로투사들은 오백룡동지를 생각하시는 수령님의 그 뜨거운 의리심이 그대로 자신의 신상에 베풀어진 사랑으로 느껴져 마음속으로 불뭉치같은것을 삼켰다.

그런가 하면 당의 품속에서 자라난 새 세대의 지휘관들은 대를 이어 계속되는 혁명의 길에서 자신들이 매일, 매 시각 받아안은 의리깊은 사랑이 돌이켜져 감격을 금치 못하였다.

참으로 혁명전사들에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사랑과 의리가 얼마나 뜨겁고 고결한가를 새겨주는 뜻깊은 한초한초가 흘렀다.

얼마후 오백룡동지가 도착하였다. 집에 들려 옷을 갈아입을 사이도 없이 숨차게 달려온 그는 일하던 평상복차림 그대로였다.

그러한 그는 모두가 례복차림인 참가자들을 보게 되자 그 복장으로 어버이수령님앞에 나서기가 송구하여 머뭇거렸다.

그러는 그를 자애롭게 바라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오백룡동무가 왔으니 이제는 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자리에 앉으시였다. 그러시고는 어서 가까이 오라고 재촉하시며 오백룡동지를 자신의 자리와 가까운 앞좌석에 앉혀주시였다.

자애에 넘쳐 환히 웃으시는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평상복차림의 오백룡동지도 행복에 겨워 웃는 모습이 찍힌 사진,

그날의 그 사진은 바로 이렇게 되여 세상에 전해지게 되였다.

정녕 우리 수령님은 혁명의 길에서 뜻을 같이한 동지들을 영원히 잊지 않으시고 온갖 믿음과 사랑을 다 돌려주신 숭고한 의리의 최고화신이시였다.

 

( 본 사 기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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