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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산에 풍기는 인간사랑의 향기 룡 양 광 산 병 원 청 년 들 의 소 행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집단안에서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고상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동지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여기고 동지를 위하여 자기를 희생할줄 아는 혁명적동지애의 기풍을 높이 발휘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취재길에 올랐던 우리는 사경에 처한 환자를 위해 자기의 피를 서슴없이 바치고 정성껏 간호하여 끝끝내 소생시킨 룡양광산병원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우리는 즉시 그곳으로 향했다. 우리가 찾아온 사연을 알게된 병원초급당부비서 권영일동무는 우리에게 과장 김순옥동무를 소개해주었다. 《이 과장동무가 그때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한 치료전을 지휘하면서 우리 청년들의 소행을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김순옥동무와 자리를 같이했다. 《40여일간의 치료전투를 벌리면서 저는 청년들이 얼마나 훌륭한 인간들인가에 대하여 다시금 깊이 느끼게 되였습니다.》 이렇게 서두를 뗀 그의 이야기는 계속되였다. 지난해 12월말, 병원에 구급환자가 들어왔다.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난 김순옥동무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의식이 없는 환자의 병상태를 호전시키자면 당장 적지 않은 량의 피가 요구되였던것이다. 안타까운 심정을 안고 환자앞에서 움직일줄 모르는 김순옥동무에게로 간호원 최명옥동무가 조용히 다가왔다. 《과장동지, 제 피가 환자의 피와 같은 형입니다.》 이 순간 문이 열리더니 병원의 청년동맹원들이 달려들어왔다. 《과장동지, 환자의 피형이 무엇입니까. 혹시 B형이 아닙니까.》, 《제 피는 O형입니다.》 청년들은 저저마다 팔을 걷어올리며 자기의 피부터 뽑아달라고 했다. 이들의 모습을 보며 김순옥동무도, 환자의 어머니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얼마후 인간사랑의 뜨거운 정이 어린 붉은 피가 환자의 몸으로 흘러들었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수혈은 계속되였다. 날이 감에 따라 환자의 상태는 눈에 뜨이게 달라졌으며 청년동맹원들의 기쁨도 커갔다. 무려 6차에 달하는 수혈끝에 환자가 의식을 회복하였다. 초급단체부비서 리연옥동무를 비롯한 청년동맹원들은 환자의 상태를 추켜세우기 위하여 매일 지성어린 음식들을 가지고 나와 환자를 고무해주었다. 로순덕, 한윤주, 박순실동무들은 한순간도 환자곁을 떠나지 않고 온갖 정성을 다 기울이면서 환자를 간호하였다. 이런 속에 날은 흘러 어느덧 40여일이 지났다. 완쾌된 몸으로 병원문을 나서는 환자를 바래워주는 리정화, 최명옥, 한은심, 리수옥, 김미경동무들의 얼굴에는 행복의 웃음꽃이 한껏 피여있었다. 광산병원 청년들의 아름다운 소행은 비단 이뿐이 아니였다. 3도화상을 입고 입원한 환자에게 자기의 피부를 서슴없이 이식한 리연옥, 리은별, 로성애동무들에 대한 이야기며 사경에 처했던 환자를 위해 입원전기간 구미에 맞는 음식을 마련해오고 빨래도 해주면서 정성껏 간호한 동은화동무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환자들에게 바친 이들의 정성은 이루 헤아릴수 없다는 권영일동무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이들에게서 풍기는 인간사랑의 향기에 흠뻑 취해들어가는 심정을 금할수 없었다. 어떻게 되여 남을 위해 서슴없이 자기의 피와 살을 바칠수 있었는가고 사람들이 물을 때마다 이들은 이렇게 대답한다고 한다. 《그들이 어찌 남이겠습니까. 우리 장군님품에 안기여사는 한집안식솔, 장군님식솔이 아닙니까.》 이것이 바로 우리 장군님께서 키워주신 선군시대 청년들의 대답이다. 꽃은 자기 생존을 위하여 향기를 풍긴다지만 우리 주인공들의 향기는 이런 높은 사상정신세계에 바탕을 두고있다. 그래서 그들이 풍기는 인간사랑의 향기는 그토록 그윽한것이고 아름다운것이 아니겠는가. 우리 장군님 펼쳐주신 인간사랑의 대화원에 한껏 향기를 더해가는데서 청춘의 행복과 영예를 찾을줄 아는 이런 청년들이 있어 우리 조국은 화목한 하나의 대가정으로 세상에 자랑떨치는것이다.
본사기자 진 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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