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6(2007)년 4월 27일 《청년전위》에 실린 글

 

    혁 명 일 화

 

위대한 태양의 력사를 돌이켜보며

 

전후의 첫 생신날에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처럼 인민을 사랑하고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친 그런 령도자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이민위천》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의 행복에서 더없는 기쁨을 찾으시는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갖가지 남새를 떨구지 않고 먹이시려고 온갖 로고와 사랑을 다 바치시였다.

그 위대한 헌신의 나날에는 전후의 첫 생신날도 인민들에게 더 많은 남새를 안겨주시기 위하여 바치신 감동어린 이야기도 있다.

주체43(1954)년 4월 15일은 우리 인민이 미제침략자들을 때려부시고 승리한 조국땅에서 처음으로 맞이한 위대한 수령님의 뜻깊은 탄생일이였다.

엄혹한 전쟁의 그 나날 잠시의 휴식도 없이 헤아릴수 없는 로고와 심혈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날 하루만이라도 편히 쉬시옵기를 온 나라 인민들은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랐건만 수령님께서는 자신의 생신날에도 아침 일찌기 농촌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였다.

군데군데 폭탄구뎅이는 남아있어도 승리자의 힘과 용기가 온 대지에 약동하는 들판을 지나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 차는 어느덧 중화군 삼정리(당시)에 이르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차를 멈추게 하시고 차에서 내리시여 길옆에 펼쳐진 보리밭쪽으로 걸음을 옮기시여 애기보리도 쓰다듬어보시고 허리굽혀 물기어린 흙덩이도 쥐여보시였다.

얼마후 뜻밖의 기쁜 소식을 듣고 이곳 조합일군들이 달려왔다.

생신날마저 포전길을 걸으시는 어버이수령님을 뵈옵는 순간 죄송스러움을 금치 못하는 그들을 따뜻이 부르시여 손을 뜨겁게 잡아주신 수령님께서는 이슬기도 걷히지 않은 밭머리의 잔디우에 허물없이 앉으시여 농사형편이며 기계화정형, 생활형편을 하나하나 알아보시고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삼정리내 농업협동조합들에서는 알곡생산을 늘이는것과 함께 남새를 많이 심어야 합니다. 삼정리의 세창농업협동조합과 가작농업협동조합은 평양시 가까이에 위치하고있으므로 남새를 많이 생산하여 평양시민들에게 공급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시민들의 부식물문제도 해결할수 있으며 조합원들의 현금수입도 높일수 있습니다.》

그러시고는 한평에서 나오는 알곡과 남새수입이 각각 얼마나 되는가도 알아보시고 수행한 일군들과 농장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앞으로 협동조합경지면적가운데서 3분에 1에 해당하는 땅에 남새를 심는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날 남새생산을 늘일 방도도 구체적으로 밝혀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남새밭의 물문제를 해결해주시기 위해 쓸모없이 버림받던 샘물터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해묵은 새초들이며 찬물이 질벅한 샘물터주변을 말없이 둘러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이 만류하였지만 이전에 일제놈들과 싸울 때는 이보다 더한데도 다녔다고 하시며 서슴없이 진펄로 들어서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질척거리는 그 넓은 습지대를 일일이 밟아가시며 샘물터를 잘 정리하여 물고기도 기르고 양수기를 놓아 남새밭에 관수를 하라고 이르시였다.

시간은 흘러 어느덧 점심시간도 퍼그나 지났건만 조합관리위원회(당시)까지 찾으시여 이곳 일군들과 조합원들과 무릎을 마주하시고 협동조합을 잘 운영하여 농사를 잘 짓기 위한 방도를 세세히 의논해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의 모습을 우러르며 모두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전후에 처음으로 맞이하는 생신날에도 이른새벽부터 협동벌을 찾으시여 밭두렁과 험한 진펄길을 걸으시며 인민들에게 공급할 남새생산을 두고 그토록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신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사랑의 품에 안겨 우리모두가 가장 행복한 삶을 누려왔음을 잊지 말자.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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