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6(2007)년 제3호 잡지 《청년문학》에 실린 글          

        

혁 명 일 화

 

되찾아주신 로투사의 생일

 

주체72(1983)년 3월초 어느날이였다.

이날 일군들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뜻밖의 부르심을 받고 한자리에 모였다.

이윽하여 한 항일혁명투사를 데리고 그곳에 나오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친히 자신의 옆자리에 그를 앉히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오늘이 그 항일혁명투사의 생일이라고 알려주시면서 그래서 동무들을 이렇게 불렀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제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로투사를 위해 그런 자리를 마련하시였다는것을 알게 된 일군들은 가슴이 뜨거워났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로투사를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온 우리 혁명의 1세이며 수령님께 무한히 충직한 혁명전사라고 높이 평가하시면서 그렇기때문에 자신께서는 그를 우리 혁명의 원로로 존경하고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가 항일혁명투사들을 존경하며 그들의 생활을 잘 보살펴주는것은 혁명의 계승자로서의 마땅한 도리이며 본분이라고, 나는 항일혁명투사들에게 아무리 일이 바빠도 건강을 돌보며 일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해마다 휴양을 꼭 할데 대하여 말해주군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그이의 말씀을 받아안은 로투사의 눈가에 뜨거운 감격의 눈물이 고여올랐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부어주시는 사랑의 축배잔을 받아안은 그의 어깨는 세차게 들먹이였다.

사실 로투사는 경애하는 장군님을 따라 그곳으로 오면서도 그날이 자기 생일이라는데 대해서는 생각지도 못했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전화로 찾으시면서 어디 좀 다녀오자고 하시기에 그는 아무 생각없이 따라나섰던것이다.

그 자리에 참석했던 일군들이 후에 알게 된 일이지만 해방된 다음해에 그 로투사는 어버이수령님께서 한평생을 생일을 모르고계시는데 내가 무슨 생일인가고, 설사 생일을 쇤다 해도 수령님 생신날전에 생일상에 마주앉을수 없다고 하면서 자기의 생일을 아예 5월로 고치였었다.

그런데 어느해 그와 마주앉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 아바이생일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수령님께서는 기억을 더듬으시다가 5월이 아니라 3월이라고 하시였는데 이젠 솔직히 《고백》하셔야 합니다라고 하시며 자신께서 두루 알아보니 3월초 어느날이더라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로투사는 장군님의 숭고한 의리에 너무도 감격한 나머지 사실대로 자기의 생일을 털어놓았다.…

그때 기억하신 생일을 잊지 않으시고 이렇듯 뜻깊은 좌석까지 마련하여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한없는 은정에 대하여 생각하면 할수록 로투사는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의 진두에 서시에 사선의 고비를 넘으시고 혈로를 헤치시며 조국을 해방하실수 있은것은 수령님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싸운 항일혁명투사들이 있었기때문이라고, 동무들은 이것을 알고 항일혁명투사들을 존경하고 잘 돌봐주어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러시면서 그 로투사와 같이 아동단시절부터 수십년간 변함없이 어버이수령님을 높이 받들어온 항일혁명투사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자신께서는 사랑과 믿음의 정치로 수령님께서 개척하여오신 주체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려고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감격의 눈물로 두볼을 적시던 로투사는 위대한 장군님을 목메여 부르며 그이의 품에 와락 안기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품에 안기는 로투사를 두손으로 뜨겁게 포옹하시였다.

참으로 그것은 혁명의 위대한 령도자와 뗄래야 뗄수 없는 혼연일체, 고결한 혁명적의리의 관계를 보여주는 숭고한 화폭이였다.

뜻깊은 그 자리에서 일군들은 사랑과 의리의 화신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숭고한 모범을 본받아 혁명선배들을 존대하며 어버이수령님을 높이 받들어모시고 준엄한 폭풍우속을 헤쳐온 혁명의 1세들이 그러했던것처럼 경애하는 장군님을 높이 받들어 주체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빛나게 완성해나갈 심장의 맹세를 굳게 다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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