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주체103(2014)년 제1호에 실린 글

수 필

 

리 현 심

 

아침이다.

새벽공기를 헤가르며 바쁜 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로 거리는 붐비였다.

이 흐름속에서 발걸음을 맞추며 오늘의 강의시간들을 생각해보던 나는 방송선전차에서 울려나오는 노래소리에 귀를 기울이였다.

 

4월도 봄명절 우리 장군님

초소의 병사들 찾아가는 길

야영을 떠나는 아이들 보며

차창에 손저어주시네

장군님은 전선으로 아이들은 야영소로

 

노래의 구절구절을 되새겨보는 나의 마음은 마치 야영생이 된듯 한 심정이였다.

대오앞에 날리는 분단기발과 함께 앞가슴에 붉은넥타이를 휘날리며 등산길을 떠날 때, 공연무대에서와 대렬합창으로 즐겨부르던 이 노래가 이 아침 소년단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새겨주며 가슴에 흘러들었다.

장군님과 아이들!

너무도 우리들에게 친숙하여진 부름이다.

언제부터였던가. 이 부름이 우리들의 마음속에 친근하고 다정하게 안겨온것은…

이런 생각을 하느라니 지난해 TV와 방송에서 감동깊이 접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현지지도소식이 떠올랐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을 억만금의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귀중한 보배이며 희망과 미래의 전부라고 하시며 하나를 주시면 열백을 더 주고싶어하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봄빛이 완연한 5월의 그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미래사랑의 발자취가 력력히 슴배여있는 야영소를 찾으시여 대원수님들과 꼭같은 해빛같은 사랑을 안겨주신 자애로운 김정은원수님!

정녕 그 모습이시였다.

묘향산의 험한 산발을 헤치시며 야영소의 터전을 잡아주시고 야영생활의 구석구석 헤아려보시며 못 주신 사랑이 더 있으신듯 아이들을 찾으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자애로우신 모습이였고 몸소 등산길의 발홈자리까지도 잡아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인자하신 모습, 해님의 모습이시였다.

야영소의 곳곳을 찾으시여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며 하루빨리 훌륭한 야영소를 세상이 보란듯이 새로 건설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야영소를 일떠세워주시려고 마음쓰신 장군님의 유훈을 기어이 관철하자고, 그들에게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행복을 안겨주어 사회주의만세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영원히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해야 한다고 하시는 그이의 다정하신 그 음성은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 온 나라 집집마다에 뜨겁게 울려퍼졌다.

조국앞에 준엄한 정세가 조성되였던 20년전 3월의 그날 세계의 초점이 집중된 일촉즉발의 정세속에서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찾아주시고 후대사랑의 전설을 새기시던 선군령장의 백승의 의지가 차넘치던 그 음성이시였다.

우리 아이들이 즐겨부르는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와 장군님은 전선으로 아이들은 야영소로라는 노래를 들을 때마다 대원수님들의 후대사랑을 생각한다고, 강성국가건설을 위해 할일이 산더미같지만 야영소를 잘 건설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혁명을 하는 중요한 목적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우신 그 영상!

너무 기뻐 발을 동동 구르며 품속으로 안겨드는 야영생모두를 한품에 안으시고 해빛같은 밝은 미소를 지으시며 후대사랑의 위대한 한페지를 아로새기며 기념사진을 찍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영상을 우러르며 온 나라의 학부형들은 마음속으로 외웠다.

장군님과 아이들!

이 말은 헐벗고 굶주리던 마안산의 아동단원들을 넓으신 사랑의 한품에 감싸안아주시고 혁명의 미래로 꿋꿋이 키워주신 항일대전의 나날부터 소중하게 자리잡은 부름이였다.

이 말은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간고한 나날에도 언제나 거리를 누비며 달린 은백색콩우유차의 행렬을 보시며 우리 장군님께서 헌신으로 수놓아오신 선군령도의 길우에 높이 울려퍼지는 아이들의 랑랑한 글소리, 기쁨넘찬 노래소리를 들으며 하나의 굳어진 부름으로 우리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진것이다.

그렇다.

장군님과 아이들!

이는 간고하고 시련에 찼던 조선혁명의 전과정을 관통하고있는 위대한 미래사랑, 후대사랑을 의미하는 대명사이다.

대원수님들의 고귀한 후대사랑의 뜻을 정히 받들어 새 세대들을 위한 사업을 당과 국가의 제일중대사로 내세우시고 우리 어린이들을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훌륭한 선군조선의 역군으로 키우시기 위해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같은 은덕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해갈 후대사랑의 노래는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것이다.

장군님과 아이들!

언제나 때없이 즐겨부르며 학교길로, 야영길로 올랐던 지나간 소년단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뜨거운 마음속에 다시금 새겨보며, 노래의 구절구절을 새롭게 음미해보며 발걸음을 옮겼다.

 

장군님앞에는 험한 산고지

아이들앞에는 해솟는 바다

솔숲의 아이들 멀어지여도

4월의 봄빛이 내리네

장군님은 전선으로 아이들은 야영소로

 

(평양인민봉사학원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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