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6(2007)년 3월 27일 《청년전위》에 실린 글

 

       혁 명 일 화

 

위대한 태양의 력사를 돌이켜보며

 

마를줄 모르는 《샘》

 

어버이수령님께서 후치령을 넘으시여 황수원등판의 파발리에 이르신 어느 해 여름날의 이른 아침이였다.

마중나온 도의 책임일군들이 먼길을 오신 어버이수령님께 인사를 올리였다.

그들의 인사를 받으시며 일일이 손을 잡아주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언제인가 한번밖에 뵈온적이 없는 한 일군도 대번에 알아보시고 반가와하시였다.

《고지대농업연구소에서도 나왔구만.》

그때 한 일군이 협의회를 할 장소가 마련되였다고 말씀드렸다.

그이께서는 량강도에 들어서면서 협의회부터 하겠습니까라고 하시며 포전으로 향하시였다.

밭머리에 이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허리에 두손을 짚으시고 감자꽃이 한창 피여 연보라빛으로 아름답게 단장한 무연한 등판의 넓은 포전을 이윽토록 바라보시였다.

그러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밭고랑으로 들어가시여 손수 감자 한포기를 캐보시였다.

감자포기에는 새알만한 감자알이 조롱조롱 달려있었다.

그것을 세심히 살펴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감자숲은 소담한데 늦종자를 심었기때문에 다 여물것 같지 못하다고 하시면서 종자를 개량해야겠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고산지대에서는 작물에 대한 시험연구사업을 잘해야 농사를 혁신할수 있다고, 과학연구부문 일군들이 혜산에만 앉아있지 말고 현지에 나와서 이런 고산지대를 잘 리용할수 있게 연구사업을 해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황수원은 해발 1,200m의 덕지대로서 량강도치고는 보기 드문 넓은 등판이였으나 기후가 차서 농사가 안되는 고장이라고 하여 농업과학자들도 관심을 돌리지 않고있던 지역이였다.

그런 그릇된 관점이 가슴아프신듯 한동안 포전머리를 거니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을 돌아보시며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 벌판이 얼마나 좋습니까. 여기는 5호농장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곳을 다 나쁘다고 합니다. 이 좋은 땅을 버리면 어데 가서 무엇을 해먹고 살겠습니까.

나는 이 땅이 욕심납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자책속에 잠겨 몸둘바를 몰라하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거듭 말씀하시였다.

《참 좋은 땅입니다!》

그러시고는 땅이 습하고 바람이 세서 농사가 안된다면 배수로를 쳐서 고인물을 빼고 방풍림을 조성하면 될것이라고 깨우쳐주시였다.

이어 황수원등판을 종합적으로 기계화된 알곡생산기지로 꾸릴데 대하여 교시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곳에서 어떤 곡종을 심는가를 알아보시고 귀밀보다 밀을 심는것이 나을것 같다고 하시면서 추운 지대의 밀종자를 가져다 시험해보라고 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처럼 언제나 현실속에 깊이 침투하시여 실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으며 문제해결의 방도를 찾아내군 하시였다.

산현실, 그것은 어버이수령님의 예지와 선견지명의 마를줄 모르는 《샘》, 영원히 《가물》을 타지 않는 《샘》이였다.

 

(본 사 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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