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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백 두 산 기 슭 에 서 리 종 남
날에날마다 자기 모습을 뚜렷이 드러내놓는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청춘의 이 가슴에 뜨거운 추억을 새겨주누나
착공의 첫삽 뜨던 못잊을 그날 어찌 다 알았으랴 수년세월은 걸려야 한다던 방대한 언제기초굴착이며 물길굴관통을 불과 1년 남짓한 기간에 우리의 힘과 지혜로 해제낄줄을
하자고 결심하면 못해낼 일 없었다 썰매에 태운 수백t 중량설비들을 얼어붙은 레루우에 대담하게 올려놓고 어기영 치기영 수백리길 운반해올제 봄이 와야 렬차수송 보장할수 있다던 기존공식은 산산이 부서지지 않았던가
무서운 대홍수로 애써 꾸린 보금자리들 떠내려갈 때 사품치는 물속에 뛰여들어 설비들을 구원하던 그 순간이 없었다면 완공의 날 앞에 둔 오늘이 있으랴
엄혹한 겨울의 뒤에는 눈보라를 걷어주는 봄이 있었거니 사랑의 솜옷을 싣고온 특별비행기앞에서 우리는 또다시 심장으로 느꼈다 따사론 우리의 태양은 언제나 청춘들의 가까이에 있음을
은혜론 그 품에 안겨 백두의 청춘들 신념의 강자들은 백두의 눈보라와 친해졌거니 수령결사옹위,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승리만을 떨쳐온 우리의 자욱자욱은 더듬을수록 긍지롭고 가슴뜨겁구나
이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건설장에서 우리의 신념은 더 굳세지거니 성스러운 백두산기슭에서 청춘들은 누구나 영웅으로 자란다 당과 조국앞에 큰 공을 세우고 인민의 찬양받는 애국청년으로 자란다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건설 현장련합지휘부 정치부장)
나는 편지를 쓴다 양 건
돌격대숙소의 밤은 깊은데 이깔숲 설레이는 소리 서두수의 유정한 물소리에 이 가슴을 적시며 나는 고향에 편지를 쓴다
장군님 불러주신 백두청춘의 영예안고 발전소건설장으로 떠나오던 날 역두에서 나를 바래워주시며 자주 편지하라시던 어머니당부대로 하얀 편지지를 펴놓았건만
쓰고싶은 이야기 너무도 많구나 백두의 하늘빛같은 돌격대제복 입고 백두산을 수놓은 돌격대기발앞에서 군인선서마냥 엄숙히 다지던 맹세며 착공의 첫 발파로 산을 옮기던 이야기며
언제공사의 선행공정인 기초굴착전투장에서 나를 위해 동지들을 위해 떨어져내리는 암석밑에 뛰여들던 잊지 못할 동지의 이야기며 그가 남긴 마지막당부며
다 쓰고싶구나 북방의 추운 겨울날에 우리 장군님 특별비행기로 보내주신 《마안산솜복》을 받아안고 터치던 그날의 가슴뜨거운 격정도
허나 어찌 편지로야 다 담으랴 솜신을 벗어 홰불로 켜들고 한치 또 한치 물길굴을 열어가고 때아닌 큰물피해로 모든것이 떠내려갈 때 설비부터 먼저 지켜내던 그 이야기를
아 쓰고싶은 이야기 많아도 한마디 말로 다 담고싶구나 백두의 하늘아래 청춘언제 빛날 때 아버지장군님 보내주실 환한 미소를 가슴속에 안고사는 이 아들의 마음을
정녕 후대앞에 물려줄 만년대계의 창조물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를 보란듯이 일떠세울 신념의 맹세로 불타는 편지를 나는 쓴다 빈말을 모르는 백두청년의 약속을 적는다!
(백두산선군청년돌격대 평양시려단 려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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