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101(2012)년 제9호에 실린 글

   수  필

내 고향의 구호바위

                                                       백 금 성

 

《일당백》, 이 글발을 새긴 바위가 원쑤와 총구를 맞대고있는 최전연의 판문점초소가 바라보이는 대덕산에 있다는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것이다.

지금도 나의 할아버지는 대덕산과 이름을 함께 한 중학교에 다니는 나에게 대덕산초소에 대하여 자주 이야기하군 한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나의 마음은 1960년대의 그날에 서있는것만 같다.

지금으로부터 근 반세기전 여기 대덕산초소를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병사들의 생활을 친부모의 심정으로 보살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군대는 원쑤와의 싸움에서 하나가 백을 당할수 있는 일당백이 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일당백, 이 구호는 병사들에게 천백배의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병사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전투적명령을 천연바위에 새기고 훈련의 낮과 밤을 이어나갔다.

수령님께서 부대에 오셨던 그날 수령님앞에 섰던 소대장이 나의 할아버지였다.

한생 군복을 입고 초소를 지키던 할아버지의 머리에도 어느덧 흰서리가 내렸다.

할아버지는 자기가 섰던 초소를 아들에게 넘겨주었다.

나의 아버지는 할아버지세대가 받아안은 수령님의 전투적명령을 자기 세대의 의무로 받아안고 군사훈련에서 피와 땀을 바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오시였던 그 초소에서 아버지는 위대한 장군님을 뵙게 되는 크나큰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

하지만 위험한 곳에 최고사령관동지를 모셔야 하는 병사들의 심정은 안타까왔다.

《장군님, 여기는 최전연입니다.》

목메여 아뢰이는 병사들의 마음을 눅잦혀주시려는듯 다정히 손잡아주시던 최고사령관동지의 그 사랑.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통일념원을 실현하시기 위하여 한몸의 위험도 아랑곳하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을 우러러 아버지는 솟구치는 격정을 애써 삼키며 만세를 부르고 또 불렀다.

민족의 위대한 태양,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신 크나큰 기쁨과 행복에 넘쳐있던 아버지의 그 모습이 그대로 비껴있는듯 한 구호바위!

얼마전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대덕산초소에서 한눈에 바라보이는 판문점초소를 찾아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의 자욱자욱을 그대로 따르시는 우리의 최고사령관동지의 안녕을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던 나의 아버지.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목숨으로 결사옹위할 불타는 맹세를 안고 총대를 억세게 틀어잡은 일당백군인들의 모습이 구호바위에 어려온다.

그 바위엔 또한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을 나의 래일의 모습도 비껴있다.

그렇다.

백두에서 개척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계승할 력사의 사명감을 안으시고 선군혁명령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를 총대로 보위하여야 할 시대의 임무가 나의 가슴에도 새겨지거니.

《일당백》, 이 구호는 대를 이어 계속되는 주체혁명위업계승의 그 길에서 청춘을 바친 나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섰던 최전연초소에로 나를 부르고있다.

(황해북도 장풍군 대덕산중학교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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