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101(2012)년 제7호에 실린 글
우리는 언제나 7.27에 산다
리 진 주
락원의 보통강반에
높이 솟아 빛나는 전승기념탑
그 탑을 마음속에 안고자란 새 세대
우리는 언제나 7.27에 산다
불굴의 영웅들 그 군상앞에
향기로운 꽃다발 놓으며
우리가 심장속에 간직한 7.27
그것은 흘러간 세월의 날과 달이 아니다
7.27 그것은
세계가 다 아는 조선의 승리
미제를 때려눕힌 이 나라 병사들이
승리의 열병광장에 터쳐올린 만세의 환호성
그 메아리우에 펼쳐진 아름다운 축포의 불보라
어이 잊을수 있으랴 그날을
푸르게 열려진 저 하늘아래
강변에서 실려오는 목메이는 정향꽃향기
거리우엔 꽃물결이 넘쳐흐르고
행복의 창가마다 웃음소리 높은데…
오, 무궁한 조국의 이 모든것을 위해
청춘도 사랑도 다 바친 영웅들
영생하는 그들의 삶이
끝없는 날과 달로 빛나는 이 땅에서
7.27 그것은
승리자의 후손들인 우리 세대가
그 어떤 대적도 발밑에 눌러딛고
가슴펴고 살아가는 이 긍지
대를 이어 지켜갈 민족의 존엄
하거늘 우리 어찌
영웅들 안아온 전승의 날을
지나온 승리로 추억할수 있으랴
승리는 승리로 이어가야 하거늘
위대한 선군태양이 눈부시게 빛나는 내 나라
성스러운 이 땅에서
우리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결사옹위해
총대와 운명을 함께 할 영원한 승리자
그 맹세로 불타는
우리 세대의 심장속에
전승기념탑은 더 높이 솟아오른다
우리는 언제나 7.27
그 승리만을 안고서 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