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101(2012)년 제6호에 실린 글

      

나는 래일의 언제를 본다

                                        주 옥 희

눈뿌리 시도록

안겨오누나

하나의 전역을 이룬

원산군민발전소 언제건설장이여

 

가배수로콩크리트타입장이랴

중심강토진흙다짐장이랴

마치 격전의 고지와도 같구나

시공도 마감공정도

립체전의 불바람속에 일떠서는…

 

보이지 않는 땅속깊이

세멘트혼합물을 쏴넣으며

천년을 책임지고 만년을 보증할

건설자들의 티없는 그 량심

주입기의 고르로운 동음으로 울리고

 

장석을 쌓아가는

애젊은 돌격대원들도

가파로운 령길을 톺아오르는

혼석을 실은 자동차들도

완공의 그날에로 내달리는

결사관철의 전투장이여

 

여기엔 없다

하루작업량의 기준도

낮과 밤의 계선도

높아가는 언제우에

꿈도 소원도 다 얹으며

 

오, 7월의 무더위를 헤치시고

언제건설장을 찾으셨던 우리 장군님

그날의 그 사랑 그 믿음을

백배 천배의 힘과 용기로 폭발시키며

그리움의 산악을 쌓아가는

강원땅인민들의 불굴의 모습이여

 

나는 여기서 보노라

아직은 여기에 푸른 물 출렁이고

뭇새들 깃을 치며 내려앉는

대인공호수는 펼쳐지지 않았어도

그 불타는 가슴가슴에 솟아오르는

신념의 언제를

 

오, 돌격대의 순간순간을

조국에 바치는 위훈의 하루하루로

미래앞에 기념비를 세워가는

그 불굴의 모습에서

2012년의 하늘가에 우뚝 솟을

래일의 언제를 나는 본다!

                   (강원도 원산외국어학원 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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