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99(2010)년 제11호에 실린 글
나의 별자리
백 상 렬
광구의 새벽길 남먼저 걸을 때면
려명이 밝아오는 새벽하늘에
유난히 반짝이는 별 하나
내 눈뿌리 붙잡고 놓질 않누나
밤의 뭇별들 하나하나 다 사그라져가도
솟는 해님 마중하고싶어선가
진함없이 반짝이는 새별아
나도 너처럼 살련다
뜨거운 정과 애로 이 몸을 키워
값높이 내세워준 내 삶의 태양
우리의 장군님 위해
이 한몸 열렬히 불태우련다
이 세상 뭇별들 다 사라진대도
끝까지 지키련다 나의 별자리
한생 반짝이리 빛을 준 은혜로움에
가장 광휘로운 별이 되여
태양의 가장 가까이에서
태양옹위의 가장 밝은 빛을 뿜으며
반짝이다가 끝없이 생을 불태우다가
순간에 별찌로 타버린대도 좋다
태양이 정해준 별자리에…
(평안남도 개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