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99(2010)년 제9호에 실린 글

 

보 배 손

정 은 별

 

꽃은 한계절 피고 진다지만

이 손은 사계절 꽃을 가꾸어요

줄줄이 흐름선따라 흘러나오는

사이다병마다에

정갈하게 피여웃는 《눈꽃》상표를 봐요

 

이 꽃은 우리의 거리 어디서나 웃어요

이 꽃은 혁신의 일터 어디가나 웃어요

붉은 쇠물 쏟아지는 강선의 용해장에도

드넓은 안주탄전 수천척 지하막장에도

 

한여름 송골송골 매달리는 땀방울도

쇠물과 탄밭에서 달았던 더운 가슴들도

쩡하도록 한 고뿌 쭉―기울이면 단숨에 식어

웃음이 절로 꽃피는 그 멋에 나도 있고

나날이 사랑의 그 뜻 가슴에 새기며 일해가요

 

그처럼 아름답고 누구나 반기는 꽃을

나는 애국의 이 손으로 가꿔가요

사릉사릉 돌고도는 흐름선따라

줄줄이 흘러가는 병마다 가득한 우리 음료

류다른 일터의 이 보람은

화초다루는 원예사에 비기지 못하는거예요

 

아버지 우리 장군님

공장에 찾아오셨던 영광의 그날에

야전복이 땀에 젖은 자신보다먼저

시원한 사이다를 마주할 우리의 인민

전기로앞의 용해공

지하막장의 탄부들을 먼저 생각해

생산정상화의 귀중한 가르치심 주시였나니

 

아, 어버이 그 사랑을 꽃으로 피워

인민의 기쁨을 가꿔가는

나의 공장은 보배공장

보기에도 시원하고 상쾌한 《눈꽃》상표가 붙은

랭천사이다가 그 어디나 풍성한것은

인민을 위하시는 장군님의 뜻으로

우리의 손이 가꿔가는 웃음꽃 활짝 핀거예요

 

제일 보배손―

아, 봄에서 겨울로 한해 또 한해

나는 사계절 인민의 웃음꽃을 가꿔가는 처녀

여기서 인민생활향상의 봄빛도 넘치고

정은 더 깊어지나니

날마다 이 손으로 피워가는 그 꽃은

강성대국 봄하늘아래 더욱 만발할거예요!

 

(경연애국사이다공장 로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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