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99(2010)년 제9호에 실린 글
우리는 탄부다
김 봉 수
탄부, 우리 어깨엔 받들려있다
번개치며 돌고도는 화력타빈과
사품치며 끓고끓는 쇠물의 가마
불빛도 아름다운 거리와 마을…
그래서 조국은 우리를 불러
공업의 믿음직한 전초병이라 한다
그래서 시대는
밝고 밝은 내 나라에 열과 빛을 더해주는
우리를 언제나 크게 믿고있다
그렇다, 우리는 탄부!
쏟아지는 석수와 막아서는 붕락을
과감히 맞받아 뚫고 헤치며
석탄증산의 불길 높여가나니
강성대국건설로 들끓는 오늘의 시대앞에
우리 심장 위훈으로 불타지 않는다면
쉬이 말하지 말자
온 나라의 기대에 찬 마음들앞에
자신이 탄부로 떳떳이 산다고
허나 믿어달라 조국이여
그 어떤 난관이 앞을 막아도
나라의 석탄산을 높이 쌓아갈 우리 심장의 맹세를
그래서 이 시각도 땅속 깊은 곳에서
착암기소리 발파소리 울려가거늘
오, 정녕 믿어달라 조국이여
땅속에서 그대의 전진을 떠미는 우리를
장군님 이끄시는 오늘의 대고조
그 위훈의 첫자리에서 삶을 빛내일
아아, 우리는 탄부다!
(구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