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99(2010)년 제9호에 실린 글

 

룡남산의 아침

라 송

 

새날의 아침해는 아직

동녘하늘에서 머뭇거리는데

입학의 기쁨속에 교문을 들어서는

대학생들의 활기찬 발걸음소리에

룡남산도 키를 솟구는가

 

무척도 젊으신 한분 들어서신다

활달하신 그 걸음새에

뒤이은 걸음들에도 나래가 돋혔는가

영채로운 그 눈빛에

룡남산의 웅자는 더욱 빛나는듯

 

수수한 교복차림에

가방마저 남들과 꼭같아

그이는 평범하시건만

겸손하신 존안에 비껴치는 비범함이여

천만가닥 해빛을 모두어안은 그 미소로

룡남산의 아침은 밝아오는가

 

시원스레 창문들을 열어제낀 교정이

환희로운 새날의 운무에 잠긴다

무성한 아지마다 짙어가던 푸름은

새벽이슬을 털어버리며

다가오는 아침을 향해 기세를 떨친다

 

그이의 생각은 깊으시다

사연도 깊은 이 교정길에

수령님과 어머님 새기셨던 그 자욱자욱

마음속에 소중히 안아보신다

그 어느 대학도 아닌

수령님존함 모신 뜻깊은 대학으로

선택의 결단을 내리신 그이이시였나니

 

교정을 메우는

희망넘친 얼굴들을 바라보실 때

그이 심중에 끓어번지는 확신이여

그이의 안광에 담기는 미래는

또 얼마나 휘황찬란한것이냐

 

수령님 태워주신 천리마에 올라

조국은 사회주의아침을 안아왔으니

지칠줄 모르는 인민의 열정은

더욱 부강한 강국을 일떠세우리라

수령님 높은 뜻 받들어 나의 조국은

주체의 한길로 억세게 달려가리라

 

그이는 오르신다

만경대일가의 피어린 넋이 슴배이고

슬기론 인민의 숨결이 고동치는 땅

조선의 존엄 누리에 떨칠

크나큰 맹세를 안으시고

대를 이어 태양의 위업을 빛내이실

위대한 주인의 사명감을 깨우치시며

 

60년대가 밝아온

9월의 첫아침

영명하신 그이 룡남산에 오르신다

아침의 태양을 이끄시고

력사의 언덕우에 거연히 오르신다!

 

 

Twitter로 보내기 Facebook으로 보내기 Google로 보내기 네이버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Google+로 보내기 Evernote로 보내기 Reddit로 보내기
우리민족끼리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E-mail) : urimanager@silibank.com 홈페지내용에 관한 문의(E-mail) : uriminzok@silibank.com
Copyright © 2003 - 2013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
gotop
기사종합
 
도서, 잡지
 
영화, 음악
 
독자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