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99(2010)년 제9호에 실린 글
쇠물이여 쏟아지노라
위 명 철
붕붕…
초고전력전기로가 용을 쓰며
충천하는 붉은 화광속에
쇠물이 콸콸 쏟아지노라
강선의 쇠물이 쇠물이…
해방된 땅에서 백두의 녀장군 김정숙동지
수령님과 장군님 모시고 오시여
기쁨의 환희에 넘쳐 보아주신 그날처럼
내 고향의 쇠물폭포
오늘도 사품치며 쏟아지노라
일제가 파괴한 로를 보수하여
내 나라의 주인된 기쁨을 안고
수령님 모시고 쇠물폭포 터칠 때
이제는 내 나라의 강철이 나온다고
그리도 기쁘시여 눈시울 적시던 김정숙동지
쏟아지는 쇠물폭포 보시며
백두밀영 병기창을 그려보시는가
한자루의 총이 귀중했던 시절
그 한자루 총을 위해 목숨바치고
먼저 간 동지들을 생각하시는가
정녕 어이 잊으랴
용해공들은 나라의 보배라고
더 많은 쇠물로 나라를 받들라고
첫물참외를 용해공들에게 안겨주시며
밝은 미소 지으시던 어머님 그 모습을
아, 그날의 어머님모습을
더 많은 쇠물로
내 나라 받들라는 그 간절한 부탁을
오늘도 가슴뜨겁게 간직한
내 고향의 쇠물이여
어머님의 그 부탁 그 념원
그날처럼 오늘도 잊지 못해
세대를 이어 쇠물을 끓이며
어머님과 마음속이야기 나누는 강선
아, 백두산의 녀장군 김정숙어머님 념원대로
위대한 장군님 강철로 받들어
선군의 위력 온 세상에 떨쳐갈 심장의 맹세
그대로 용해장에 끓어번져
강선의 쇠물이 폭포친다
선군조선의 쇠물이 쏟아지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