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100(2011)년 제11호에 실린 글
시
혁명선배들의 눈빛앞에서
서진명
눈빛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터에서
나를 지켜보는
눈빛이 있습니다
내 말투와 걸음걸이
내 하는 일 하나하나를 살펴보며
때로는 걱정으로
때로는 대견함으로
흐려지기도 하고
빛나오르기도 하는 눈빛
그 눈빛의 주인공은
나의 아버지이며 어머니
이웃들과 한직장 사람들
전쟁의 불비속을 헤쳐온 로병들과
천리마시절의 공로자들이
믿음과 기대를 안고 나를 봅니다
그 눈빛앞에서 나는 자각합니다
내가 걸어온 그 꽃밭길이
항일의 선렬들이 신념으로 헤쳐온
백두의 길과 이어진 길임을
내 사는 거리와 흰연기 뿜는 공장도
아버지세대들이 시련의 나날에
허리띠를 조이고 세워준것임을
자각합니다
내 만약 앞서걸은 그 길에서 탈선되고
선렬들이 추켜들고온 붉은기를 저버린다면
행복한 오늘과 희망찬 래일까지도
송두리채 잃게 된다는것을!
아, 피로 지키고 땀으로 꽃피운 땅
장군님 이끄시는 선군의 내 나라를
피로 지키고 땀으로 빛내이라고
뜨겁게 준절히 깨우쳐주는 눈빛
혁명선배들의 그 눈빛앞에서
선군혁명총진군대오의 앞장에 선
나의 하루하루가 흐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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