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99(2010)년 제5호에 실린 글
수령님, 쇠물이 잘 익었습니다
최 득 필
어버이수령님
한손에는 보안경을 드시고
다른 한손은 허리에 가볍게 얹으시고
사품치는 쇠물을 들여다보시며
쇠물이 잘 익었다고
그리도 환히 웃으시는 모습
하루일이 끝날 때면
철의 기지 한복판에
력사의 화폭으로 빛나는
그 모습 우러르며
충정의 맹세를 새겨안는 용해공들
오늘도 조용히 아뢰여라
―수령님, 쇠물이 잘 익었습니다!
어버이수령님
철의 기지에 오시여
제일 기뻐하실 때는
로안에서 펄펄 끓는 쇠물
잘 익은 쇠물이 폭포치던 때
쇠물이 얼마나 귀중했으면
자신의 집무실에
용해공들의 강철생산도표를 놓으시고
매일 아침 들여다보시며
그 생산정형을 알아보시였으랴
그 쇠물을 위해
눈오는 겨울 비내리는 여름
무시로 찾으시여
힘과 용기를 주시며
함께 계시기를 그 얼마
그 모습 그려보며
어버이수령님 로앞에 계실 때면
한몸 그대로 끓는 쇠물이 되여
기쁨을 드리고싶었던
뜨거운 마음들이
산악같이 일어나 떨쳐나섰거니
조국의 부강과 인민의 행복 위해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다 바치신
어버이의 뜻을 받들어
끓이고 또 끓이는 쇠물
장군님 이끄시는 선군조국을
무쇠기둥으로 받드는 철의 흐름 굽이칠 때면
환히 웃으시는 수령님을 우러러
철의 기지 한복판에서
오늘도 용해공들 드리는 보고
―수령님, 쇠물이 잘 익었습니다!
아, 용해공들 잘 익힌 쇠물은
어버이수령님께 드리는 꽃다발이런가
조용히 아뢰이는 보고는
수령님의 높은 뜻 길이 꽃피울
로동계급의 영원한 충정의 맹세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