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99(2010)년 제4호에 실린 글

 

이런 때가 제일 좋더라

장 길 남

 

하루하루 날이 다르게

닭이며 오리 커가는 모습

흐뭇하게 들여다보는

이런 때가 제일 좋더라

 

신선한 오이며 도마도

합숙식탁우에 올리고도 남아

꽃단지마다 차곡차곡 절임을 하는

이런 때가 제일 좋더라

 

사료기지 강냉이 팔뚝만 해지니

콩포전 김매기도 마지막이다

이젠 빨리 비육호동 늘쿠어야지

마음속에 속구구도 해보는

이런 때가 제일 좋더라

 

일손이 바빠도 좋기만 하다

토끼새끼 받으니 또 한배 돼지새끼라

청년작업반 《식구》가 또 늘었구나

공들인 그만큼 보람 한껏 안아보는

이런 때가 제일 좋더라

 

올해농사 문제없다 장담하는

포전친구들아 뽐내지 말아

풍작의 기쁨속엔 우리 정성 고여있거늘

마음속에 그 기쁨도 가득히 그려보는

이런 때가 제일 좋더라

 

장군님 오시여 치하해주신

청년작업반 살림살이 꽃펴가는

남다른 이 긍지 이 보람

우리네 가슴마다 가득 넘쳐나니

정말이지 이런 때가 제일 좋더라!

 

(청년작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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