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99(2010)년 제4호에 실린 글

 

추억에 남는 시

만수대언덕

방금숙

 

만민의 뜨거운 마음 층층 괴여

이 땅에 솟아난 만수대 푸른 언덕

태양을 모신 영광의 언덕이여

 

숭엄히 옷깃 여미고 걸음 옮기니

인류의 심장의 고동소리 들려오는듯

여기서는 온 세계가 나에게 가장 가까웁네

 

우주를 향해 활짝 열려진

지구우의 가장 빛나는 창문이 이 언덕에 있어

어둠이 가셔진 세기의 새벽도

여기서는 가장 밝게 내다보이네

 

인류의 봄 꽃피워주시는 주체의 해발이

우주에 비쳐가는

오, 만수대

이 시각 나는 지구의 중심에 서있네

 

(주체64(197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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