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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98(2009)년 제5호 잡지 《청년문학》에 실린 글
추억에 남는 시
사수와 부사수
최 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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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단이 찾아온 공장구내에서
뜻밖에 만난 두사람은 얼싸안았다
얼마나 감격적인 상봉인가
그들은 어제날의 중기사수와 부사수
오늘은 보병중대장과 강철직장장
승리한 고지우에서 헤여지고서는
다시 만나지 못했던 사이
출강을 앞둔 전기로의 화광도
그들의 얼굴에서 춤을 추는가
환히 마주 웃고있는 두 모습이
쇠물빛노을속 불붙고있어라
―여보게 저 로안에서 끓는 쇠물이
방열통에서 끓던 물같구만
―아무렴 저 로안에서 튕겨나는 쇠물빛은
그날의 우리 중기총신에서 내뿜던
멸적의 불줄기와 다름이 없지
오, 서로의 모습은 퍼그나 변했어도
투쟁에 바치는 한마음만은
언제 어디서나 변하지 않은 두 전사
온통 끓고 뛰는 강철직장을
그날의 결전장으로 바꾸어 생각하며
마음은 벌써 병사시절의 나날에 가있구나
발걸음에 번개일던 진격의 길…
눈섭까지 그을어지던 방어전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 그어주신 작전도의 화살따라
포화의 언덕을 함께 넘은 사수와 부사수
그날에 섬겨주고 받아쏜 총탄들로
얼마나 많은 원쑤들을 쓸어눕혔던가
허나 아직은 조국의 절반땅이
살아남은 원쑤 미제의 군화밑에 신음하거니
멈출수 없는 투쟁속에 살아가는 두 전사
그때문에 주고받는 이야기는
오늘도 저렇듯 불같이 뜨거운것이구나
―여보게 사수, 나는 아직 부사수네
내 비록 중기곁을 떠나오긴 했네만
그때처럼 변함없이 총탄을 섬기고있네
저 강철이 총탄이 되고 폭탄이 될걸세!
―여보게 부사수, 나도 변함없는 사수라네
자네가 섬겨주는 총탄으로 만탄창하고
조국의 천리방선에 굳건히 서서
미제승냥이들의 가슴팍을 겨누고있네!
오오, 사수와 부사수!
한순간도 떨어져서는 아니될 혁명전우
준엄한 결전의 날에 함께 있었듯이
오늘도 변함없이 자기 위치를 차지하고있어라
하나의 임무와 사명으로 무어진 그들의 어깨우에
수령님 무어주신 경제국방 두 전선이
드팀없는 혁명의 보루로 높이 솟아있어라
주체50(196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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