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8(2009)년 제4호 잡지 《청년문학》에 실린 글  

 

                      그날의 빈그릇

 승  성                                                     

 

오늘도 눈앞에 어려와라

항일의 그 나날

자신의 송기떡마저

대원들위해 덜어주시고도

만족하신듯 빈 그릇 놓고 웃고계시던 어머님모습

 

언제나

동지들위해 혁명을 위해

모든것 다 바치신 김정숙어머님

그 한생을 말해주는

그날의 빈 그릇

어머님의 빈 그릇이여!

 

그날의 빈 그릇 마음속에 안아보며

그이의 한생 더듬어보니

비여있지 않아라

가볍지 않아라

동지애를 혁명가의 량식으로

언제나 무거이 안겨주고있기에

 

자신앞에 따로 남기신것 무엇이랴

눈보라 휘몰아치는 한겨울에

젖은 군복 품에 안아 말리워

수령님께 드리신 충직한 그 마음

펄펄 끓는 죽가마 머리에 이시고

총탄이 비발치는 고지우로

동지들위해 오르신 불같은 삶이여

 

오직 혁명! 여기에

자신의 한생을 얹어두셨기에

자신을 위해선 남기신것 없어도

티없는 량심을 혁명위해 바친

어머님의 고귀한 한생은

혁명가의 빛나는 모범으로 되였거니

 

내 삶을 비쳐보는

량심의 거울― 빈 그릇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총화해보나니

무엇이 어렵다고

자기부터 생각한적 없는가

선군조국을 위해 불태워갈 나의 열정

자신을 위해 따로 남긴것 정녕 없는가

 

아, 장구한 선군혁명의 천만리길우에

영원한 동지애의 그 숨결을

끝없이 부어주는 빈 그릇앞에

걸음걸음 나의 한생을 세우고 살리

항일의 녀성영웅 어머님의 동지애를

우리 심장마다에 지닐 때

내 조국은 언제나 백전백승하리라!

 

(김형직사범대학 작가양성반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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