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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청년문학》 주체98(2009)년 제2호에 실린 글
시
《력사교과서》 너를 불사른다
방 경 남
일본의 중학교 《력사교과서》 너를 불사른다
침략과 략탈 그리고 패전 수치의 오명만이 새겨있어야 할 책에 력사의 엄연한 진실을 부정하고 인류의 량심을 우롱하였으니 증오의 불길로써 너 《력사교과서》를 불사른다
여기 어느 글줄에서 보인단 말인가 임진년에 기여들다가 한산도 앞바다에서 물고기밥 되고 격노한 의병의 화승총앞에 목숨을 구걸하던 침략자의 비참한 말로가
과연 어느 페지에서 들린단 말인가 이 땅을 살벌한 폭압으로 뒤덮고 이 나라 꽃다운 녀인들을 짓밟고 유린하던 야만인들의 그 너털웃음이 전장터에서 고역장에서 쓰러지면서도 죽으면서도 침략자와 맞서던 수백만 조선청장년들의 항거의 웨침이
남의 집에 쳐들어가 주인들을 죽이고 녀인들을 겁탈하고 재산을 강탈한 그 살인마, 강도배들을 미화하는 외곡된 중학교 《력사교과서》
증오의 불길 반일의 불길은 이미 사나운 바람을 안았다 불길은 이미 꺼질수 없는 화염으로 하늘에 치솟고있다 나의 심장에서 우리 민족의 심장에서 인류의 정의로운 심장에서 불길은 타올라 너를 재가루로 날리고있다
가슴가득 타오르는 증오의 그 불길속에 《력사교과서》만 타는게 아니다 침략과 략탈의 수백년 일본력사가 타고있다 재침을 꿈꾸며 어리석게도 이 땅을 노리는 군국주의 일본의 오늘이 타고있다
진실은 언제나 력사의 편에 있을진대 그 진실을 감싸고 지우려는자들 악착한 야마도민족의 후손들이 복수의 그 불길속에서 아우성치는 꼴이 나의 눈앞에 선히 안겨온다
그렇다 백년숙적 일제야 네놈들이 계속 함부로 날뛴다면 그 더러운 《력사교과서》만이 아닌 일본군국주의 네놈들의 아성이 선군총대의 불길속에 송두리채 타번지고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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