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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98(2009)년 제1호 잡지 《청년문학》에 실린 글
시
백 두 산 바 람
김 은 실
바람이 분다 백두산바람이 분다 몹시도 세차게 혁명의 성산에 오르는 대오의 앞길에 휘몰아친다
세찬 바람을 맞받아 앞으로 한발자국… 또 한발자국… 한걸음 한걸음이 참말 힘겨웁거늘 대오의 선두에선 붉은 기발 날리는데 내 혼자 떨어질수 있으랴
우리 혁명의 시원이 열린 백두산 우리 혁명의 책원지인 성스런 곳으로 내가 가고 온 대오가 가고있지 않느냐 우리 혁명의 피어린 력사를 가슴가득 새기며 가는 길이 아니냐
그래그래 바람이 세차다 탓하지 말자꾸나 우리 수령님 백두산에서 맞으신 모진 풍파 생각하면 이쯤한 바람은 아무것도 아니야
우리 장군님 헤쳐가시는 멀고 험한 선군의 길 생각하면 이쯤한 난관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야
무섭게 몰아치는 백두산바람아 우리의 의지를 시험하려느냐 백두의 혁명정신을 배우려 백두의 기상을 닮으려 찾아온 우리는 새 세대 청춘답사대원들이다
드디여 혁명의 성산에 올라 련련한 봉우리 내려다보니 백두산바람을 맞은 긍지가 혁명하는 인간의 크나큰 영예가 이 가슴 가득히 차고넘치거늘
잔잔한 봄바람보다 백두의 세찬 바람이 우린 좋아 혁명하는 모두의 마음을 신념의 큰뜻으로 채찍질해주어서
백두산바람아 더 세차게 불어라 어려워도 즐거워도 우리 언제나 마음속에 너를 안고 살려니 백두산바람으로 펄럭이는 선군기발 백두의 정신으로 받들어가리라 우리의 장군님을 따라서 가리라!
(평안남도 남포시 제3예방원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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