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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98(2009)년 제1호 잡지 《청년문학》에 실린 글
추억에 남는 시 이겨서 오시라 (충남 서정리 가로에서 인민군전차부대를 보내며)
리 정 구
잘 가시라 이겨서 오시라 그대의 이름은 인민군대
나는 가로수 푸른 가지를 꺾어 그대의 차체를 덮어주며
보내노라 그대를 륙로 3백리 산넘어 벌지나 결전의 싸움터로
그대의 전차는 무쇠철전차 천길만길 타오르는 나의 분노를 싣고
포탄이 오면 포탄을 삼키며 총알이 오면 총알을 뱉으며
달리리라 노도와 같이 포연탄우속 적을 부시며 제주도 한나산까지
어서 가시라 이겨서 오시라 오실 때에는 반드시 이 길로
빛나는 훈장 가슴에 달고 돌아오시라 이겨서 오시라
주체39(19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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