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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97(2008)년 제12호 잡지 《청년문학》에 실린 글
단 상 고마운 법 김 은 예
인류가 발생한 초기부터 법은 폭력과 폭압의 수단으로 사람들을 공포와 불안으로 얽어매놓았다. 고대로부터 중세를 거쳐 오늘도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법아닌 《법》으로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있다. 지금 남조선의 수백가지 파쑈악법은 코에 걸면 코걸이요 귀에 걸면 귀걸이로 인민대중을 진압하고 숨도 크게 못 쉬게 억누르고있다. 하지만 사회주의조국에서 우리는 언제나 국가의 혜택을 받으면서 그것이 사회주의법에 의하여 담보되는것을 미처 모르고 살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사회주의법은 근로인민대중을 위한 법입니다. 사회주의하에서는 법을 만드는것도 근로인민대중을 위하여 만들며 법을 집행하는것도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집행하는것입니다.》 어느날 저녁이였다. 며칠간 나들이를 갔던 우리가 집에 도착하자바람으로 호담당의사선생이 기다렸다는듯 찾아왔다. 《야, 참, 인제야 오는군요. 얼마나 안타깝게 기다린지 몰라요. 지금 예방주사접종사업이 진행되는데 이 집 하나만 빠졌어요. 빨리 주사를 맞자요.》 예방주사를 놓아주지 못한것이 마치 자기 잘못이기라도 한듯 서둘러 투약하는 의사선생의 모습을 보는 우리의 가슴은 뭉클 젖어들었다. 《우리 집 하나가 뭐라고, 정말 고마워요.》 주사를 다 맞은 어머니가 미안해서 하는 인사말이였다. 《그런 말 마세요. 이게 다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법인걸요.》 고마운 법! 범상하게 던진 의사선생의 말은 내가 살고있는 사회주의제도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였다. 태여난 첫날부터 걸음걸음 손잡아 탁아소와 유치원의 해빛밝은 요람으로 불러 자장가를 불러주는 조국, 소학교와 중학교의 전기간 11년제의무교육의 꽃대문으로 불러 배움의 나래를 펼쳐준 조국. 병이 날세라 예방치료제의 보건법을 실시하고 매 사람들의 건강을 어머니의 심정으로 돌보는 우리 조국. 어찌 그뿐이랴. 로동법, 정기휴가… 등 모든 법들이 인민대중의 행복과 복리를 위해 세워졌고 준수되고있다. 아, 인민이 다 잠든 밤에도 인민의 꿈을 지켜주는 우리의 법, 위대한 장군님께서 총대로 지켜가시는 고마운 사회주의법이야말로 우리의 행복이고 조국의 오늘과 래일이 확고히 담보된 따뜻한 요람인것이다. 어느 시인이 노래한 시구절이 생각난다. 인민대중을 위한 우리의 법을 두고 행복의 법, 행복의 권리를 지키는 법이라고… 그렇다, 우리의 법은 단순히 권리로만이 아니라 보답의 의무로 받아들여야 할 법이다. 나는 고마운 법을 적극 옹호하고 언제나 자각적으로 지켜갈 의무를 자각하며 오래도록 잠들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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