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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97(2008)년 제11호 잡지 《청년문학》에 실린 글
혁명일화
기쁨을 드리는 시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순간도 멈춰설줄 모르고 끝없이 흘러가는 모든 시간을 어떻게 하면 위대한 수령님께 기쁨을 드리는 불타는 충정으로 뜨겁게 수놓아가겠는가 늘 이런 사색에 잠기여 깊이 마음쓰시였다. 그러던 주체57(1968)년 6월 13일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조선중앙방송위원회의 일군들에게 노래 《눈이 내린다》는 수령님께서 높이 평가하시였을뿐아니라 제일 즐겨 들으시는 노래의 하나이므로 여러가지 형식으로 형상하여 내보내는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시였다. 노래 《눈이 내린다》를 무대공연실황으로 내보내기도 하고 혁명전통교양주제의 문예작품이나 기사뒤에 편집하여 방송한적은 있었으나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장 많이 들으실수 있는 밤시간에 내보낼 생각은 미처 하지 못한 그들이였다. (우리는 언제면 위대한 수령님께 기쁨과 만족을 드리기 위하여 사색에 사색을 거듭하며 애쓰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그 높은 충정의 세계에 한번 가닿을수 있을가?!) 이런 자책속에 잠긴 방송일군들은 노래 《눈이 내린다》를 정성다해 편집하였다.
다음날 밤부터 창조로 들끓던 거리에 정적이 깃들고 분주히 오가던 전차소리도 뜸해진
11시경이면 노래 《눈이 내린다》가 부드러운 남성중음독창으로 울려퍼졌다. 눈이 내린다 흰눈이 내린다 빨찌산이야기로 이밤도 깊어가는데 불밝은 창문가에 흰눈이 내린다 …
집무실에서 혹은 현지지도의 길우에서 이 노래를 들으시며 우리 수령님 백두산에서 싸우시던 추억깊은 항일의 나날들을 돌이켜보시리라! 자정도 가까와오는 이 한밤 노래속에, 추억속에 단 한순간만이라도 피로를 푸시리라! 일군들은 이런 생각에 만족하던 나머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이 노래를 여러가지 형식으로 형상하여 방송에 내보낼데 대하여 주신 과업을 실천하기 위한 편집사업은 더 전진시키지 못하였다. 그러는 사이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작곡가들에게 과업을 주어 가요 《눈이 내린다》를 관현악곡으로 편곡하게 하고 그것을 국립교향악단에서 형상하도록 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관현악곡 역시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용히 감상하실수 있게 꼭 밤시간에 방송으로 내보내도록 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독창으로만 단조롭게 나가던 가요 《눈이 내린다》가 풍만한 관현악으로 울려퍼지게 되였다. 최근에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 노래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우리 당의 혁명전통으로 무장시키는데서 의의가 큰 작품이라고 특히 새 세대 청년들을 교양하는데 아주 좋다고 하시면서 공훈국가합창단과 국립교향악단에서 관현악과 합창으로 새롭게 형상하도록 하시였다. 오늘 관현악과 합창 《눈이 내린다》는 선군시대의 기념비적걸작으로 백두에서 개척된 선군혁명의 전통을 끝까지 계승하여 백전백승의 영웅서사시를 수놓아가시는 빨찌산의 아들 김정일장군님을 높이 모신 내 나라, 내 조국땅에 장엄히 울려퍼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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