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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청년문학》 주체97(2008)년 제2호에 실린 글
수필
휴식에 대한 생각
김현일
며칠전이였다. 중앙동물원에 새 식구가 많이 늘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온 가족은 일요일을 계기로 대성산에서 즐거운 휴식의 하루를 보냈다. 사람들의 웃음꽃을 피우는 동물들의 재치있는 기교며 황홀한 세계를 펼쳐놓은 수족관의 고급어족들, 얼마전에 이사해온 새 《식구》들과의 첫상면들은 참으로 끝없는 기쁨을 안겨주었다. 집에 돌아와서도 동물원이야기로 밤이 깊어가는줄 모르던 우리 가족은 텔레비죤에서 울려나오는 방송원의 힘찬 목소리에 시선을 한데 모았다. 글쎄 우리 인민들 누구나 즐거운 휴식을 보낸 바로 그날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몸소 인민경제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는것이였다. 나라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시고 헌신의 낮과 밤을 보내시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차례진 하루의 휴식일마저 또다시 인민을 위한 길에 바치시다니. 순간 나의 마음속에서는 뜨거운것이 치밀어올랐다. 우리 온 가정이 행복속에 누려온 오늘의 휴식과 그것을 위해 바쳐가시는 아버지장군님의 크나큰 심혈의 그 순간순간이. 나의 생각은 어느덧 혁명일화집에서 보았던 잊지 못할 몇해전의 5. 1절이야기에로 이어졌다. 그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명절을 계기로 오전 몇시간만이라도 휴식을 권고하는 일군들에게 고맙지만 오늘은 우리 인민군군인들이 건설한 정방산유원지에 나가보자고 하시며 날도 채 밝기 전에 그들모두를 이끄시였다. 그러시면서 내가 왜 이른아침에 떠나자고 하는가, 그것은 오늘이 명절이여서 정방산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휴식하기때문이라고, 휴식할 때 우리가 찾아가면 그들이 마음놓고 놀지 못할수 있으니 지장이 없도록 아침일찍 돌아보고 오자고 하시였다. 이날 이른새벽 정방산에 오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모든 시설들이 다 자연풍치에 어울리게 건설되였다고, 이번에 군인건설자들이 정말 큰일을 하였다고 대단히 만족해하시였다. 어느덧 날이 밝아오자 그 지구 인민들이 길목이 좁다하게 유원지로 들어서기 시작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유원지에 펼쳐지는 인민들의 행복한 모습을 즐겁게 바라보시다가 조용히 정방산을 내리시면서 이 기쁜날 일하러 가는것은 자신에게 좋은 휴식이라고, 오늘은 정말 명절이라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며 또다시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였다. 일하는것이 휴식이다. 정녕 좋은 날 행복의 열매들은 모두 우리 인민에게 안겨주시고 인민들이 즐기는 휴식의 한순간마저 덜어질세라 너무도 소문없이 《인민행렬차》에 오르시는 우리 장군님의 겸허한 풍모와 뜨거운 사랑은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울려주는것인가. 휴식이라는 말은 그 뜻자체가 로동으로 피로해진 육체와 정신의 일정한 안정을 의미한다. 하다면 우리 장군님의 휴식은 어떤것이였던가. 우리 인민들이 하루빨리 행복하게 잘살수만 있다면 자신께서는 열백밤을 새워도 피곤한줄 모르겠다고 하시며 이른새벽부터 사랑하는 병사들을 찾아 인민을 찾아 헌신의 장정을 이어가신 우리 장군님.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하는 그 어려운 시기에도 나라의 여러 중대사가 급선무로 나서고있었지만 그보다 먼저 내 조국땅 방방곡곡에 인민의 명승지들을 꾸릴 원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그 길우에 끝없는 헌신의 자욱자욱을 찍어가신 장군님. 또 온 나라가 크나큰 경사로 기쁨과 행복의 한때를 보내는 자신의 생신날마저도 무드기 쌓인 문건들과 숱한 일감들이 자신에게는 더없는 생일선물이라고 하시며 자신을 위한 휴식의 한순간조차 허용하지 않으시는 우리 장군님이시다. 잠간만이라도 쉬시였으면 하는 우리 인민들의 소원을 뒤에 두시고 10여년전 겨울에는 눈보라가 앞을 가로막는 길을 헤치시고 6천여리의 《눈보라강행군》을 헤쳐가신 우리 장군님! 그 길에 하루만 해도 자강도의 열개도 넘는 단위들을 찾으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념원하시던 그 모든것을 현실로 꽃피우신 전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지난해만에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삼복의 무더위와 례년에 없는 궂은 날씨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조국의 초소는 물론 성진과 김철, 흥남과 룡성의 로동계급을 찾으시여 《삼복철강행군》을 이어가시였다. 정녕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바쳐가시는 이런 헌신의 나날들이 끊임없이 이어져 온 나라 방방곡곡에 훌륭히 꾸려진 정양소, 휴양소, 야영소, 문화휴식터들마다에서는 휴식의 나날들을 즐겁게 보내는 우리 인민의 행복의 노래소리가 그칠새 없고 불밝은 집집의 창가마다에서는 시름없는 밝은 얼굴들이 밤이 깊도록 기쁨의 웃음꽃을 피워가는것이다. 옛말에 《신로군일》이라는 말이 있다. 신하가 부지런히 일하면 임금은 편안히 지낼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민위천》을 한생의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의 행복을 최고의 락으로 삼으시는 우리 장군님의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속에 《신로군일》이라는 이 말도 오늘의 로동당시대에 《군로신일》로 바뀌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태여나게 하였다. 하기에 오늘날 세계인민들속에서는 현지지도의 길우에 펼쳐지는 우리 장군님의 정치방식을 두고 과거현대사에 일찌기 없었던 특유한 정치방식이라는 찬탄의 목소리들이 그칠새없이 울려나오고있는것이다. 그렇다! 우리 장군님의 휴식! 이는 곧 병사들과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인민을 위하여 낮과 밤을 모르는 투쟁이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그 자욱에 우리 인민들도 자기들의 깨끗한 마음들을 따라세우며 공화국창건 60돐을 맞는 올해를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력사적전환의 해로 빛내이기 위해 총진군길을 다그치고있다. 한평생을 오로지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수령님 밤이 퍽 깊었습니다》고 간절한 마음 구절구절 노래에 담았던 우리 인민들이 오늘은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의 노래를 부르며 장군님의 휴식을 단 한순간만이라도 보장해드리고싶어 낮에 밤을 이어 새로운 혁신과 변혁을 일으켜가고있다. 진정 령도자와 인민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안아온 기적과 위훈으로 하여 내 나라는 부강한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에서 나날이 몰라보게 전변되여가는것이 아닌가! 휴식! 두글자밖에 안되는 짤막한 말속에 우리모두의 거세찬 숨결이 뜨겁게 맥박치고있다. 《형, 우리가 갔던 동물원이 방영되고있어.》 동생의 부름에 생각에서 깨여난 나는 끝없는 행복속에 휴식의 하루를 보내는 우리 인민들의 모습과 우리모두를 정다운 유원지들과 명승지로 부르는 화면들을 류다른 감동속에 바라보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오늘의 이 행복을 안겨주신 아버지장군님께 있는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휴식의 단 한순간만이라도 마련해드리는 장군님의 참된 아들이 되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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