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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필 ▷ 삼 복 철
삼복철이다. 바람조차 열기를 뿜어대고 그늘밑에서 땀을 들여도 온몸이 확확 달아오르는 이 무더운 삼복철에 전선길을 걷고계실 어버이장군님을 생각하면 눈시울이 젖어든다. 요즘 삼복철엔 어디 가서 누구를 만나도 모두가 이 무더운 삼복철에도 끝없이 전선길을 이어가시는 우리 장군님 얼마나, 그 얼마나 무더우시랴하는 이야기로 가슴을 끓인다. 아침 방송보도를 들을 때도 그렇고 출근하여 신문을 펼쳐들 때도 그렇고 밤에 TV화면앞에 마주앉을 때도 그렇다. 푸른 잎새 무성한 가로수밑에서 천천히 걸음을 옮겨도 숨이 컥컥 막힐듯싶은 이 삼복철 무더위속에 전선천리 험한 령을 넘고넘으시여 먼길을 가고가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을 그리면 격정넘친 이 가슴엔 불덩이를 안은듯싶다. 야전복을 입으시고 찌는듯한 뙤약볕도 가림없이 전선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거룩한 그 자욱자욱을 따라서는 이내 마음은 한없는 숭엄함에 가득차 생각은 깊어진다. 장군님 가시는 전선길에 우리 한몸 바람이 되여 불고 그늘이 되여 펼칠수는 없을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나는 군인들과 인민들을 그리워하고 군인들과 인민들은 나를 그리워하는것이 바로 우리의 일심단결이고 우리 사회의 참모습입니다.》 삼복철의 무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선군길을 이어가시는 어버이장군님의 그 숭고한 헌신의 자욱을 되새겨보느라니 얼마전 취재길에서 인민군대의 한 구분대장이 들려준 이야기가 생각되였다. 몇해전 삼복철 어느날 어느한 구분대를 찾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손수건을 그 몇번이나 갈아쓰시며 초소의 구석구석까지 다 돌아보시고 구분대가 훈련도 잘하고 싸움준비도 아주 잘하였다고 만족해하시며 모두 함께 기념사진을 찍자고 전사들을 병영의 마당가로 부르시였다. 병사들은 너무나도 기뻐 와ㅡ 하고 환성을 터치며 영광의 절정에 올랐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사랑하는 병사들의 환호에 답례를 보내시며 촬영대앞에 서시여 다들 웃으며 찍자고, 웃어야 사진이 잘된다고 하시며 촬영의 순간을 기다리시는데 어인 일인가? 사진사는 그냥 서고만 있고… 뒤에서는 흐느낌소리가 들려오는것이 아닌가. 일당백용사들이 가슴을 터치며 흑ㅡ 흑ㅡ 흐느끼며 울고있었던것이다. 촬영대에 섰던 병사들은 앞에 서신 장군님의 야전복 웃옷이 땀에 젖어있는것을 보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져내려 더는 참지를 못했던것이다. 우리 장군님 이 삼복철에 얼마나 강행군을 하시였으면 저렇게까지 땀을 흘리시였으랴. 병사들의 흐느낌소리, 울음소리 그치지 않아 사진사도 자꾸만 눈굽을 적시는데 그 사연을 헤아리신 장군님께서는 그러지들 말라고, 최고사령관의 옷이 땀에 젖는거야 응당한 일이 아닌가고 하시며 손을 흔드시며 만류하시였다. 아, 장군님! 장군님을 위해 천만군민이 있고 장군님을 사수하기 위해 우리 병사들이 있지 않습니까! 장군님! 병사들의 뜨거운 심장에서는 이런 불같은 목소리가 샘처럼 솟구쳐오르고있었다는것이였다.… 나는 그날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신문과 TV화면에 모신 우리 장군님 병사들과 함께 찍으신 기념사진에 그런 눈물겨운 사연이 있는줄 알고 그 뜻깊은 사진들을 보았던가 하는 자책으로 머리가 수그러지는것을 어찌할수 없었다. 삼복철, 삼복철이 오면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그늘을 찾는다. 그래서 피서지도 생겨난것이고 무더울 때면 세계 이르는곳마다에서 피서지를 찾는 사람들이 끝없이 늘어나는것이 아닌가. 하건만 우리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삼복의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뙤약볕을 한몸으로 받아막으시여 인민들에게는 서늘한 그늘을 안겨주시며 선군장정의 길을 이어가신다. 위대한 장군님 선군의 길에서 안겨주시는 위대한 그 사랑이 있어 너와 나, 우리모두가 이 무더운 삼복철에도 서늘한 그늘이 드리운 행복의 집에서 청춘의 푸른 꿈을 꽃피우고있다는 생각이 가슴을 뜨겁게 적신다. 위대한 그 사랑이 있어 밀려오는 전쟁의 불구름이 이 땅에서 가셔지고 내 나라의 맑고푸른 하늘이 저리도 창창히 열려있는것이 아닌가. 경애하는 장군님의 위대한 사랑에 눈물짓는 우리 청년들의 심장속 깊은 곳에 용암처럼 끓는것이 있다. 아, 우리 장군님 그 어느 전선길가의 그늘밑에서 땀을 들이시며 잠시라도 쉬여가시게 한줄기 바람이라도 시원히 불어주기를 바라는 우리 청년들의 그 간절한 마음, 뜨거운 축원이 강산에 차고넘치는 삼복철이다. 나는 이 삼복철에 장군님은 군민을 사랑하시고 그리워하시며 군민은 장군님을 따르고 그리워하는 우리의 일심단결이 더 굳건해지고 이 자랑찬 우리 사회의 참모습이 의미깊게 수놓아진다고 세상에 소리높이 웨치고싶다. 본사기자 최 국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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