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6(2007)년 8월 3일 《청년전위》에 실린 글

 

혁명가유자녀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여

 

혁명가유자녀,

이 뜨겁고도 자랑스러운 이름을 부를 때마다 우리의 마음을 숭엄히 적셔주며 가슴가득히 차오르는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혁명가유자녀들의 위대한 스승이신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과 경모의 정이다.

한평생을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후대들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쳐오신 어버이수령님,

어버이수령님은 위대한 혁명가, 위대한 인간이시였을뿐아니라 혁명의 길에서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싸운 혁명전사들을 잊지 못하시며 그들이 남긴 유자녀들을 사랑의 품에 안아 육친의 정으로 돌봐주신 한없이 뜨겁고도 숭고한 혁명적의리의 최고화신이시였다.

오늘도 우리는 해방직후 그처럼 바쁘신 가운데서도 혁명가유자녀들을 하나하나 찾으시여 친어버이심정으로 따뜻이 안아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영상을 가슴뜨겁게 우러르게 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혁명가유자녀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주시고 육친의 정으로 보살펴주시였으며 혁명의 후비로 씩씩하게 자라는 혁명가유자녀들의 모습에서 더없는 기쁨을 찾으시고 그들이 아무런 불편없이 배우며 생활하도록 온갖 배려를 다 베풀어주시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조국의 해방을 이룩하신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어느때보다도 더욱 분망하신 속에서 매일매일을 보내시였다. 당과 인민정권을 창건하고 공고히해야 했고 정규적인 혁명무력을 건설하고 강화하며 거창한 민주개혁의 과업을 완수하고 그 성과를 굳건히 다져야 하는 등 우리 수령님께서 하셔야 할 일은 얼마나 많고많았던가.

그러나 건당, 건군, 건국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해나가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언제나 잊으실수 없은것은 조국의 해방을 위한 성전에서 장렬하게 희생된 혁명전사들과 그 유가족들이였다.

날이 갈수록 희생된 혁명동지들을 더욱 그리워하시며 밤잠을 이루지 못하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사들에 대한 그리움이 간절하실수록 그들이 남기고간 아들딸들을 하루빨리 찾아 혁명가로 키움으로써 부모들의 넋을 이어나가도록 하여야 하겠다는 결심을 굳게 가다듬으시였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나라형편이 어려웠지만 혁명가유가족들과 유자녀들을 위한 반일투사후원회도 조직해주시고 혁명자유자녀학원(당시)을 창설하시고 몸소 만경대에 나가시여 학원의 터전까지 잡아주시였으며 유자녀들을 데려오도록 크나큰 은정을 돌려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방을 현지지도하실 때나 여러 곳에서 올라온 일군들을 만나실 때면 의례히 그 지방에 있음직한 혁명렬사의 자녀들에 대하여 알아보시고 그들을 찾아낼데 대하여 간곡한 말씀을 하시였으며 그애들을 찾는다는것을 신문과 방송에도 내게 하시였다. 그리고 국내외 각지에 항일혁명투사들을 비롯한 수많은 일군들을 파견하시여 한명의 유자녀도 빠짐없이 찾아 평양에 데려오도록 은정깊은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하여 수많은 유자녀들이 평양으로 모여오게 되였다.

그러던 주체36(1947)년 8월 3일 혁명가유자녀들이 도착하였다는 기별을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와 함께 혁명자유자녀학원(당시)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타신 차가 학원마당에 들어서자 뛰놀고있던 아이들이 《김일성장군 만세!》의 환호를 올리며 막 달려왔다.

얼마나 안기고싶던 어버이수령님의 품이였던가!

그런데 아이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앞에까지 달려와서는 더 다가서지 못하고 주춤거렸다. 람루한 옷차림으로 어떻게 장군님의 품에 안기랴 하는 생각이 그들의 발목을 붙잡았던것이다.

아이들의 정상을 살펴보시던 김정숙어머님께서는 격해지는 마음으로 그들을 껴안으시고 《애들아, …장군님께서는 너희들이 헌옷을 입었다고 나무라지 않으신다. 너희들이 이렇게 못입고 못산것은 너희들의 죄가 아니다.》라고 하시며 수령님 품으로 떠밀어주시였다.

그때에야 아이들은 《장군님! 장군님!》하며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와락 안기였다.

격정의 눈물을 흘리는 유자녀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눈가에도 뜨거운것이 고여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오랜 시간에 걸쳐 유자녀들과 함께 계시며 부모를 잃고 고생살이 천대속에서 멍이 든 그들의 가슴에 친어버이의 뜨거운 사랑, 앞날에 대한 크나큰 희망과 포부를 안겨주시였다.

그리고 수리중에 있는 학원의 림시교사와 기숙사, 식당을 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유자녀들이 잡곡밥을 먹고있다는것을 아시고는 매우 가슴아파하시며 유자녀들은 지난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어럽게 살아왔기때문에 키도 크지 못하였다고, 혁명동지들이 우리에게 맡기고간 귀중한 자녀들인데 나라사정이 아무리 어려워도 그들에게만은 백미밥을 해먹이고 국과 반찬도 구미에 맞게 잘 만들어주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뿐만아니라 람루한 옷차림을 하고있는 유자녀들에게 옷도 잘 해입히자고 하시면서 옷에는 혁명투쟁을 하다가 희생된 혁명선렬들의 혈통을 이어받았다는 뜻으로 붉은줄을 굵게 띠우고 모자와 신발도 잘 만들어주자고 말씀하시였다.

항일의 나날 헐벗고 굶주리는 아동단원들에게 안겨주시던 그 사랑, 그 은정으로 오늘은 자신께서는 잡곡밥을 드시면서도 유자녀들에게는 더 좋은것을 먹이고 입히고싶어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해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는 일군들에게 자신께서 유자녀들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학원에 자주 나와보겠으니 곤난한것이 있으면 제때에 제기하라고, 유자녀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다 해결해주겠다고 하시며 그들을 잘 먹이고 잘 입히며 공부를 잘 시켜 부모들의 뜻을 훌륭히 이어가도록 하여야 한다고 다시금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정녕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는 어버이수령님의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그 숭고한 사랑과 의리속에서 혁명가유자녀들은 한점의 그늘도 없이 행복하게 자라나 혁명선렬들의 대를 이어 혁명의 한길을 억세게 걸어갈수 있었다.

오늘 혁명가유자녀들은 혁명선배들을 끝없이 아끼고 내세워주시며 그들에게 못다주신 사랑을 그 후대들에게 고스란히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극진한 보살피심속에서 우리 혁명의 피줄기를 꿋꿋이 이어갈 혁명의 계승자로 억세게 자라나고있다.

대를 이어 계속되는 백두산3대장군들의 그 뜨겁고도 고결한 혁명적의리의 세계는 혁명가유자녀라는 그 이름과 더불어 길이 전해질것이다.

본사기자   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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