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나라 선군혁명천만리
새벽에 울린 전화종소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는 군인들이 눈보라와 찬비를 맞으며 조국의 방선을 굳건히 지켜서있기때문에 마음놓고 사회주의건설을 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있다는것을 언제나 잊지 말고 군인들을 친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진심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초소의 병사들을 제일로 아끼고 사랑하시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언제나 인민군군인들에 대한 생각을 잊으시는적이 없다. 창밖에 비오고 눈이 와도 저멀리 하늘가너머 최전연초소를 지켜선 병사들의 모습을 먼저 그려보시며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는분이 우리 장군님이시다. 주체84(1995)년 11월 어느날 어둠이 깃든 조국의 산과 들에 첫 눈이 내리고있었다. 최전연고지에도, 병실창가마다에도, 근무의 밤을 보내고있는 병사들의 어깨에도 눈송이들이 수북이 내려앉았다. 해마다 첫 눈이 오는 때는 사람들모두가 이름할수 없는 정서에 잠겨들기가 일쑤이라 최전연부대 지휘부의 창가에서 이해의 첫눈을 바라보는 한 지휘관의 얼굴에도 그 시각만은 늘 떠돌던 긴장감이 사라지고 평온한 감정이 흐르고있었다. 바로 그때 새벽공기를 타고 《따르릉-》하고 전화종소리가 울렸다. (이 새벽에 어디서 오는 전화일가?) 의아한 표정으로 송수화기를 들던 지휘관의 눈빛이 대번에 기쁨으로 빛났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친히 걸어주신 전화였던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초병들과 함께 새벽을 맞고있는 그가 미더우신듯 안부부터 따뜻이 물어주시고 초소의 군인들이 다 잘 있는가고 정답게 물으시였다. 감격에 겨운 목소리로 모두 잘 있다고 대답올리는 그에게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추운 겨울이 오는데 부대의 겨울나이준비는 다하였는가고 또다시 물어주시였다. 얼마나 전사들 생각을 하시였으면 첫 눈이 내리는 날 병사들의 겨울나이걱정을 먼저 하시랴 하는 생각으로 뜨거워지는 마음을 안고 그는 겨울나이준비는 다 되였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하고 마음속진정을 말씀드렸다. 그러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는듯 올해에 부대에서 남새는 얼마나 접수했는가, 날씨가 추워오는데 전사들에게 더운 밥과 국을 먹이고있는가를 다시금 물으시였다. 지휘관의 이야기를 마지막까지 다 들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에게 전사들을 잘 돌보라고 간곡히 당부하시고서야 전화를 끊으시였다. 지휘관은 송수화기를 놓을수 없었다. 추워질 날씨를 두고 멀리에 있는 자식을 걱정하듯 전사들을 생각하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은정넘친 말씀이 송수화기에서 그냥 울려나오는것만 같아서였다. 문득 가렬했던 조국해방전쟁시기 싸우는 고지에 첫 눈이 올 때면 전사들 생각에 잠못 이루시며 우리 수령님 들려주신 뜨거운 사랑과 은정에 대한 이야기들이 떠올랐다. 그날의 수령님모습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마음속으로 우러르는 그의 심장에선 이런 웨침이 울려나오고있었다. (위대한 백두령장을 모시여 우리 인민군대가 그토록 강철로 다져지고 이 땅우에는 영원히 백전백승의 력사만이 흐를것입니다.) 참으로 위대한 진리를 또 한번 새겨준 전화종소리였다.
림 영 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