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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농촌녀성을 인민의 대의원으로
우리 인민의 혁명주권을 반석같이 다지는 도(직할시), 시(구역), 군인민회의 대의원선거의 날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 이번 지방주권기관 대의원선거는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령도밑에 비상히 강화발전된 우리 인민정권의 불패의 위력과 강성대국의 높은 령마루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는 사회주의조선의 억센 기상을 온 세상에 과시하는 정치적사변이며 전체 근로자들이 한결같이 떨쳐나 공화국공민의 권리와 임무를 행사하는 전인민적경사이다. 하기에 경사로운 선거의 날이 다가올수록 우리 청년들은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야말로 세상에서 으뜸가는 사회주의제도라는것을 더욱 절감하면서 평범한 병사,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의 진정한 대표를 나라의 정사를 의논하는 정권의 주인, 각급 주권기관의 대의원으로 키워주시고 내세워주신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은덕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수령님께서 인민대중에게 온갖 정치적자유와 권리를 보장하여주심으로써 우리 나라에서 로동자, 농민, 인테리를 비롯한 모든 근로인민대중은 정권의 주인, 정치의 주인으로 되고있습니다.》 오랜 세월 일제침략자들과 지주, 자본가들의 착취와 억압을 받으며 무권리속에 살아오던 우리 인민, 이러한 인민을 나라의 주인, 정권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신분, 그분은 바로 우리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이시였다. 돌이켜보면 근로하는 인민을 나라의 주인, 정권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자애로운 그 품속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인민의 대의원으로 존엄높은 삶을 빛내왔던가. 그들중에는 농촌의 한 평범한 녀성인 김득란동무도 있었다. 해방전 천대와 무권리속에 죽지 못해 살아가던 김득란녀성, 그의 운명은 8.15해방후 우리 수령님 찾아주신 진정한 내 조국과 더불어 달라지게 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친히 발포하신 남녀평등권법령으로 하여 나라와 사회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나서게 되였다. 이름없는 시골아낙네에 불과했던 그는 그 나날 당시 면녀맹위원장, 군인민위원회 위원으로부터 군당녀맹부장, 군녀맹위원장으로 성장하게 되였다. 그가 어버이수령님을 처음으로 뵙게 된것은 주체36(1947)년 2월 당시 평양에서 소집된 북조선 도, 시, 군인민위원회대회에 참가해서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최고주권기관인 북조선인민회의 대의원들이 선거되였다. 바로 이 대의원들속에 김득란녀성도 들어있었다. 태천군대표로 대회에 올라와 김일성장군님을 모시고 회의에 참가한것만으로도 분에 넘치는데 북조선인민회의 대의원으로까지 추천되다니?!… 선뜻 믿을수가 없었다. 정녕 근로인민대중을 위한 진정한 인민의 정권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상상이나 할수 있는일이겠는가. 북조선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끝나자 북조선인민회의 제1차회의가 열리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가 실시한 제반 민주개혁에서 거둔 성과들을 지적한 회의보고가 끝났을 때였다. 좌석에서 문득 한사람이 언권을 요청하며 일어서는것이였다. 그는 보고에 지적된 민주개혁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토지개혁에 대하여 이러쿵저러쿵 비난하는것이였다. 순간 장내가 술렁이기 시작하였다. 그자의 말은 분명 토지개혁이 달갑지 않다는것이였다. 토지개혁이 우리 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을 실현시켜준것이 아니라 농촌에 혼란을 가져오고 농업생산을 떨구어뜨렸다는것이였다. 그야말로 망발이였다. 김득란녀성은 피가 거꾸로 솟는것을 느꼈다. 토지개혁을 달가와하지 않는 놈이 신성한 이 자리에, 인민의 대표들이 모인 이 자리에 끼여있다니, 그는 세차게 고동치는 심장의 목소리를 더는 누를길 없어 자리를 박차고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는 저 사람이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가, 우리 농민들이 토지를 분여받고 제땅에서 마음껏 농사를 짓고싶던 세기적숙망을 풀어 모두가 기뻐하는데 도대체 무엇이 그렇게 못마땅한가고 내쏴주었다. 그의 고함치듯하는 말에 좌중은 물뿌린듯 조용해졌다. 순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렁우렁하신 목소리로 앉으라고, 무슨 말을 하는지 더 들어보자고 손짓하시였다. 엉거주춤하고 서서 말을 중단하였던 그자는 약간 주눅이 들어 아귀가 맞지 않는 소리를 줴치였다. 여기저기서 격분에 찬 대의원들의 목소리들이 들렸다. 그자가 된서리를 맞고 그 자리에 주저앉자 장내는 다시 조용해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장내를 굽어보시다가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처음 일어섰던 녀성대의원동무가 이야기하시오.》 그러시고는 자애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시는것이였다. 이렇게 되여 그는 어버이수령님의 미더운 시선을 한껏 받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마치 친아버지앞에 나선 딸의 심정 그대로 마음속의 갖가지 사연을 터놓게 되였다. …일제의 조선강점시기 제 나라 땅에서 도저히 살래야 살수 없어 온 가정이 중국땅에 건너가 피땀흘려 농사를 지었건만 가을이면 일본놈들과 지주놈에게 다 빼앗기던 일이며 그래서 여섯아이를 키우면서 썩은 조밥도 제대로 먹이지 못하여 피눈물로 치마를 적시군 하던 일, 그런데 해방이 되여 나같은 백성들이 장군님께서 주신 땅에서 농사를 지어 흰쌀밥을 먹게 되였는데 무엇이 나쁘단말인가, 하기에 태천군안의 농민들은 장군님의 그 은덕에 보답하고저 밭에서 살다싶이하는데 저 사람은 토지개혁이 잘못된것처럼 말하고있다,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이기에 우리 장군님의 토지개혁법령을 비방하는가, 저 사람을 당장 퇴장시키자.… 그가 이렇게 말하자 여기저기서 《옳소, 옳소.》하면서 그자를 규탄하였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여러 대의원들의 토론을 다 들어주시고 명철한 결론을 주시였다. 그날밤 김득란녀성은 잠들수가 없었다. 나라의 정사를 의논하는 회의장에서 어버이수령님으로부터 친히 어서 일어나 이야기하라고 하신 믿음과 사랑을 받아안은 자기, 정녕 자기같은 행운아가 몇명이나 될가. 자기와 같은 보잘것없는 촌녀성의 말을 그렇듯 긍정해주시고 내세워주신 어버이수령님의 그 인민적풍모앞에 우리 정권이야말로 진정한 인민의 정권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그는 온밤 잠들수가 없었다. 근로하는 인민의 아들딸들에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사랑과 믿음은 끝이 없었다. 주체36(1947)년 5월중순에 열린 북조선인민회의 제2차회의에서는 또 이런 일도 있었다. 한창 토론들이 진행되였을 때였다. 갑자기 회의집행부쪽에서 다음 토론자로 득란녀성을 지명하였다. 순간 그는 가슴이 후두둑 떨렸다. 자그마한 산골군의 농민대표에 불과한 자기가 그것도 토론문도 없이 어떻게 한단말인가. 바로 이때 어버이수령님께서 마치 다 자란 딸을 지켜보시듯 자애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시는것이였다. 하여 그는 용기를 내여 연단으로 나가 군안의 녀맹조직을 발동하여 여러가지 사업을 조직진행한데 대하여 두서없이 이야기하였다. 이때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뜻밖에도 그의 토론을 다 들어주시고 남먼저 박수를 쳐주시며 이렇게 말씀하시는것이였다. 토론은 자기가 한 일을 가지고 그대로 말해야 실감이 있습니다. 저 동무는 우리 당의 의도를 깊이 알고 자기가 직접 보고 느낀점과 자신이 실지 한 일에 대하여 생동하게 토론하였기때문에 듣기 좋습니다. 토론이란 자기 말로 해야지 남이 써주는것을 가지고나와 읽으면 실속있는 토론으로 되지 못합니다. 저 동무는 토론을 간단하게 하였지만 아주 잘하였습니다. 어버이수령님의 과분한 치하의 말씀을 듣는 순간 그는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어쩔수 없었다. 그가 토론을 했으면 얼마나 잘 했으랴. 류창한 언변이 쉬임없이 울려나오는 그 연단에서 정말 보잘것없는 토론에 불과하였다. 하건만 그의 토론에서 가식없이 진실한 농촌녀성의 마음을 보시고 그리도 과분한 치하까지 주시는 어버이수령님, 하기에 김득란녀성은 평범한 농촌녀성을 대의원으로 내세워주시고 주실수 있는 사랑과 믿음을 다 안겨주신 그 고마운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자기의 모든 힘과 지혜를 다 바치였던것이다. 평범한 농촌의 녀성이 나라의 정사를 의논하는 최고주권기관의 대의원으로 된 꿈같은 현실, 정녕 그것은 김득란녀성만이 아닌 인민이 정권의 주인으로 된 우리 나라 그 어디에서나 찾아볼수 있는 평범한 일이 아니겠는가. 참으로 어버이수령님의 자애로운 그 품속에서 우리 인민은 모두가 각급 주권기관에서 자기의 정치적권리를 마음껏 행사하게 되였으니 진정한 인민의 정권ㅡ우리 정권이 어찌 강하지 않을수 있으랴. 인민의 어버이 우리 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이으시여 오늘은 또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우리 인민을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시며 우리 인민정권을 더욱더 강화발전시켜나가신다. 하거니 청년들이여! 위대한 장군님 이끄시는 우리 공화국정권의 우월성을 심장깊이 새기고 선군으로 존엄높은 우리식 사회주의를 더욱 빛내이기 위하여 청춘의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자.
본사기자 원 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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