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 명 일 화

  

장군님의 새벽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주체혁명위업을 계승발전시켜나가기 위하여 자기의 몸을 돌보지 않고 밤낮이 따로 없이 헌신적으로 일하고있습니다.》

몇해전 8월 어느날.

30℃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던 때의 일이다.

그 무더위속에서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도의 여러 단위들을 오랜시간 현지지도하시였다. 숙소에 도착하신 후에도 장군님께서는 겹쌓인 피로를 푸실사이없이 일군들과 밤늦게까지 사업을 토의하시였다.

그러다나니 밤이 퍽 깊어 시계바늘은 어느덧 자정을 가까이하고있었다.

얼핏 시계를 쳐다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밤도 깊었고 피곤도 할텐데 이젠 그만 돌아가서 푹 쉬라고 이르시였다.

일군들은 아침일찍부터 경애하는 장군님을 따라 도안의 여러곳을 쉬임없이 다니다보니 어지간히 피곤했던지라 경애하는 장군님께 밤인사를 드린 후 침실에 돌아가자마자 깊은 잠에 떨어졌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가…

한 일군의 침실에 전화종소리가 울렸다.

깊은 잠에 들었던 그 일군은 벌떡 일어나 송수화기를 받쳐들었다.

뜻밖에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잠을 잘 잤는가고, 피곤이 좀 풀렸는가고 다정히 물으시는것이였다.

그 일군은 장군님의 다정한 물으심에 깊은 잠에 들어 피곤이 쭉 풀렸다고 기운차게 말씀드리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마음이 놓이시지 않으신듯 그에게 나이가 많은데다가 여러곳을 돌아보고 밤늦게까지 사업토의까지 했으니 피곤할것이라고 하시면서 나는 동무들을 침실에 보내고 밀린 일을 처리하다가 새벽 4시가 지나 너무 피곤하여 한 30분동안 눈을 붙이였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말씀에 일군은 금시 정신이 버쩍 들었다.

시계를 보니 새벽 4시 30분이였다.

아니?! 그럼 장군님께서 30분도 채 주무시지 못하셨단 말인가.

그 일군은 끓어오르는 격정을 누르며 죄송스러운 심정으로 말씀올렸다.

장군님께서 새벽 4시가 넘도록 일보시는것도 모르고 불효막심한 저희들은 잠만 잤습니다. 장군님, 하루에 한시간도 주무시지 못하고 매일밤을 그렇게 꼬박 밝히시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자책어린 전사의 안타까운 심정을 헤아리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너그러이 웃으시면서 내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고 너무 걱정할것은 없습니다, 나는 30분을 10시간 맞잡이로 달게 잡니다, 짧은 시간에 깊이 잘줄 알아야 합니다, 이제 …승용차안에서도 눈을 붙일수 있으므로 일없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일군의 두볼로는 뜨거운것이 흘러내리고있었다.

일군은 장군님께 계속 그렇게 무리하면 안된다고 거듭 말씀올리였다.

한동안 아무 말씀이 없으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동무는 누구보다도 나의 심정을 잘 알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인민,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겠는데 시간이 모자라는것이 안타깝습니다,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쳐오신 수령님의 한평생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습니다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인민을 위해 불같은 정력과 끝없는 로고를 바쳐가시는 절세의 위인의 가슴뜨거운 말씀에 접한 일군은 목이 꽉 메여 아무 대답도 올리지 못하였다.

이윽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수령님께서 바라시던대로 우리 인민에게 행복한 생활을 하루빨리 마련해주자면 잠을 좀 못자고 고생을 더 하더라도 뛰고 또 뛰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오늘은 여러곳을 돌아보아야 하겠는데 시간이 긴장한것만큼 5시 30분에는 떠나야 합니다라고 당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나이가 많은 일군들은 깨우지 말라고 하시면서 그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부어주시였다.

일군이 마음을 다잡고 떠나시더라도 아침식사는 드시고 떠나셔야 한다고 간절히 말씀드리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 일군에게 아침식사는 줴기밥을 차에 싣고 다니다가 기회를 보아 하도록 하고 빨리 떠날 준비를 하라고 다시금 재촉하시였다.

일군의 가슴속에서는 뜨거운것이 세차게 끓어번지였다.

(인민들은 잠에서 깨여나기도전인 이른 새벽에 또다시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다니…)

정녕 장군님의 새벽길은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무한한 헌신의 길, 애국의 길이였다.

그날 경애하는 장군님을 모신 단출한 승용차행렬은 어둑새벽에 또다시 수백리 현지도의 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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