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6(2007)년 6월 13일 《청년전위》에 실린 글

 

      혁 명 일 화

숭고한 덕망을 지니시고

 

물 어 주 신   국 수 값

 

주체35(1946)년 11월 중순 어느날 평안남도의 농촌을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농가에서 점심식사로 국수를 드시였다.

식사를 마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떠나시기에 앞서 부관에게 국수값을 물었는가고 조용히 물으시였다.

후에 돈을 가져다가 물겠다는 부관의 보고를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수를 먹고 국수값도 물지 않으면 되겠는가고 하시며 그에게 어서 돈을 가져다 물고 가자고 말씀하시였다.

그리하여 그곳에서 몇십리나 떨어진 평양으로 다시 달려가 돈을 가져온 부관이 주인에게 돈을 물어주려 하였다.

하지만 주인은 돈을 받지 않겠다고 처음에는 사양하다가 다음에는 사정하다가 나중에는 화를 내였다.

그것을 지켜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집주인에게 국수값을 꼭 받아야 한다고, 넉넉치 못한 주인집생활에 우리가 페를 끼친것만도 미안한데 국수값을 받지 않으면 되겠는가고 하시며 어서 국수값을 받으라고 권하시였다.

《장군님, 이러지 마십시오. 제가 어떻게 장군님한테서 국수값을…

그러면 제가 천벌을 받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인의 그 심정은 충분히 알만하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장군도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장군이라고 해서 국수를 먹고 돈을 물지 않으면 되겠습니까?

어서 돈을 받으시오.》

《장군님!…》

주인은 눈물을 흘리며 할수없이 돈을 받았다.

그제서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환히 웃으시며 차에 오르시였다.

 

호 박 순 뜨 더 국

 

주체40(1951)년 7월의 어느 일요일 오후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을 부르시여 오늘은 일요일인데 오래간만에 특식이나 한번 해먹는게 어떠냐고 하시였다.

일군은 여간 기쁘지 않았다.

전쟁의 어려운 고비를 겪는 인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해야 한다고 하시며 늘 잡곡밥에 수수한 식찬만 드시던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일군이 그렇게 하겠다고 얼른 대답을 드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럼 특식차림표를 줄테니 그대로 만들어보라고 하시면서 종이에다 무엇인가 적어서 그에게 주시였다.

그것을 받아든 일군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호박순뜨더국,

원자재 : 호박순, 애호박, 밀가루, 배추, 풋고추, 파…

특식이니 의례 영양가높고 희귀한 원자재로 하는것이겠거니 하고 생각한 일군은 아연해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짓는 그 일군에게 전에 산에서 빨찌산투쟁을 벌릴 때 해먹던 음식인데 그 맛이 별맛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몸소 자신께서 가꾸시던 호박덕에서 호박순과 애호박들을 따주시고 호박순의 섬유질도 벗겨주시며 만드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문하시는 특식, 별식은 언제나 이렇게 검소한것이였다.

 

담당의사도 어쩔수 없었던 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담당의사를 특별히 존대해주시였다.

그래서 담당의사가 드리는 권고나 요구는 언제나 그대로 들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신변안전을 보장하는 사업에서 남모르는 고충이 많던 일군들중의 한사람인 어느 한 항일혁명투사는 담당의사의 그 《권위》를 믿고 자기들이 해결하지 못한 한가지 문제를 풀기 위한 안을 내놓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공장, 기업소들을 찾으시여 현지지도를 하실 때 유해가스가 나오는 작업장들에 더는 들어가시지 않도록 담당의사를 내세워보자는것이였다.

그의 이야기를 들은 의사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 년세도 높으신데 가스 많은 곳에는 들어가시지 않도록 해달라고 정중하게 말씀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말을 들으시고 만단사연을 다 짐작하신듯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기셨다가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고맙소. 하지만 동무들말대로 하면 날더러 옛날 량반이 되라는것인데 나는 인민을 피해다니는 량반이 되고싶지 않소. 먼지가 나고 가스가 나는 곳일수록 우리가 꼭 찾아들어가야하며 그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도를 찾아주어야 하오. 인민을 떠나 우리가 무슨 값있는 존재겠는가 말이요.》

결국 담당의사의 《요구》는 거절되였고 일군들의 계획은 수포로 되고말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전과 다름없이 공장, 기업소들을 현지지도하시다가 유해작업장이 있는것을 아시면 꼭꼭 들어가보시고 대책을 세워주군 하시였다.

 

( 본 사 기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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