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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98(2009)년 12월 21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혁명일화
몸소 찾아주신 풍년열쇠
지난 11월 초, 올해 세번째로 동해기슭 함주군 동봉협동농장을 찾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농장의 농사정형을 료해하시고 례년에 없는 대풍을 이룩하여 어버이수령님탄생 100돐이 되는 2012년에 도달해야 할 알곡생산목표를 앞당겨 수행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였다. 동해안농사에서 기적이 창조되였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추억은 올해 2월의 잊지 못할 그날로 거슬러 올랐다. 찬바람 불어치던 지난 2월 초, 꿈결에도 그리던 어버이장군님을 만나뵙는 영광을 지닌 농장일군들의 가슴은 끝없는 행복으로 설레였다. 이윽고 관리위원장은 자랑넘친 목소리로 지난해 국가알곡생산계획을 초과수행한 사실과 올해와 2012년의 정보당 알곡생산목표에 대하여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를 다정히 바라보시며 결의는 좋은데 알곡생산을 늘일수 있는 담보가 있는가고 물으시는것이였다. (담보?!) 일군은 그만 말문이 막히였다. 사실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를 받은 서해지구 농장들의 알곡생산소식을 알게 된 일군들은 마음속으로 경쟁을 걸고 목표를 높이 내세웠었다. 정말 그 목표를 수행할 과학적인 담보가 있었던가. 밀물처럼 몰려든 자책감으로 일군은 그만 주눅이 들었다. 너그러운 미소를 지으신 어버이장군님께서는 농사를 잘 짓자면 구체적인 타산과 방도가 있어야지 그저 주관적인 욕망만 가지고서는 안된다고 따뜻이 타이르시였다. 계속하여 동해지구는 서해지구보다 일조률과 적산온도가 낮고 랭해도 있으며 부침땅의 지력도 낮기때문에 그에 맞게 농사방법을 구체적으로 연구하여 대책을 세워야 한다시며 우량품종의 종자선택, 물거름보장 등 과학적인 담보를 찾아주시는 어버이장군님을 우러르는 일군들은 마음속으로 연방 탄성을 올리였다. 그때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깊이갈이를 했는가고 물으시였다.
모두가 그 뜻을 미처 깨닫지 못한 속에서 한 일군이 18 《80마력짜리 뜨락또르만 있으면 논깊이갈이를 할수 있습니다.》 뜨거운 정 넘치는 어조로 마력수가 높은 뜨락또르를 잘 정비하였다가 논밭갈이를 잘하라고, 봄날에 다시 오겠다고 고무해주시며 또다시 강행군길을 이어가시는 어버이장군님을 바래드린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만갔다. (우리 장군님께서 깊이갈이문제를 두고 왜 그토록 마음쓰실가?) 농장이 생긴이래 논깊이갈이를 해보지 못한것만큼 그 우월성을 체험할수 없었던 그들이였다. 그후 농장에서는 어버이장군님께서 보내주신 마력수가 높은 10대의 뜨락또르를 잘 정비하였다가 수백정보의 논을 깊이 갈고 모내기를 성과적으로 보장하였다.
이런 때인 지난 6월 초,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약속대로 또다시 농장을 찾아오시였다. 감격에 목메인 농장일군이 농장이 생겨 처음으로 논을 25 《논밭을 깊이 갈아야 농작물이 땅속에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잘 자라 높은 알곡소출을 낼수 있습니다.》 일군들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을에 좋은 소식이 오길 기다리겠다는 뜻깊은 말씀을 남기시고 동봉땅을 떠나가신 후 신비한 일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벼포기들이 예상외로 실하게 자라 줌이 벌게 아지를 쳤다. 혹시나 하여 벼뿌리를 뽑아본 일군들의 눈은 휘둥그래졌다. 그 수가 많아진것은 물론 어찌나 긴지 마치도 서해벌방의 벼뿌리를 보는것만 같았던것이다. 그후 기적이 련이어 일어났다. 날씨가 흐리면서 랭해가 오고 안개가 끼는 날이 지속되였지만 벼포기들은 탈없이 자라 실한 이삭을 뽑아올리며 총알같이 여물어갔던것이다. 벼가을을 하여 낟알을 털어본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깜짝 놀랐다. 글쎄 두벌농사를 한 논에서만도 정보당 평균 11t의 알곡소출이라는 엄청난 수자가 나온것이 아닌가. 다시, 또다시 계산해보았지만 틀림이 없었다. 변이면 이런 변이 언제 있었던가. 과연 그 비결이 무엇일가? 농장일군들은 머리를 맞대고 밤을 새워가며 분석해나갔다. 종자, 물거름의 덕도 컸지만 사랑의 뜨락또르들로 깊이갈이를 하여 오랜 세월 굳어질대로 굳어진 《견반층》을 깨뜨림으로써 토양의 영양물질분포를 골고루 해주고 기계적조성과 공기나들성을 좋게 해준것, 바로 이것이 논벼농사에서 결정적작용을 하였다는 사실이 드디여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깊이갈이! 정녕 이것은 어버이장군님께서 몸소 찾아주신 풍년열쇠였다. 추억에서 깨여나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위대한 스승, 천재적인 위인에 대한 끝없는 흠모심으로 후덥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모든 성과를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에게 모두다 안겨주시며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동봉협동농장에서는 동해지구 농사에서 본보기가 될데 대한 수령님의 유훈을 관철하였습니다.》 영광이면 이런 영광, 행복이면 이런 행복이 또 어디에 있으랴. 그 순간 일군들의 심장속에서는 이런 웨침이 뜨겁게 울려나왔다. 《동봉땅에 대풍을 가져다주신 분은 우리 장군님이십니다. 장군님은 천재이십니다!》 본사기자 태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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